농구 대표팀, 3·1절 한일전 패배
마줄스 감독, 대만전 이어 2연패

‘삼일절의 한·일전’. 결과는 아쉬운 패배였다.
한국이 1일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2027 FIBA(국제농구연맹) 월드컵 아시아 예선 B조 4차전에서 홈 팀 일본에 72대78로 졌다.
한국(FIBA 56위)은 작년 말 중국에 2연승을 거뒀으나, 26일 대만전에 이어 사상 처음 삼일절에 일본(FIBA 22위)과 벌인 대결에서도 고배를 들며 2승 2패가 됐다. 부임 후 2연패를 당한 니콜라이스 마줄스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삼일절 한·일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선수들도 부담이 됐을 것”이라면서 “최선을 다했으나 작은 차이로 승리하지 못했다”고 했다. 한국은 7월 3일 대만, 6일 일본과 홈 경기를 치른다.
55-54로 1점 앞선 채 4쿼터를 시작한 한국은 이현중(나가사키)이 3점슛 2개와 골 밑 슛으로 8점을 올리면서 종료 4분 25초 전 67-63로 리드했다. 하지만 이후 일본의 거센 반격에 휘말리면서 역전을 허용했고, 69-78까지 끌려갔다. 종료 5.6초 전 유기상(LG)의 3점슛으로 6점 차까지 쫓아가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현중은 36분 31초를 뛰며 3점슛 5개(13개 시도)를 포함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8점(11리바운드)을 올렸다. 4쿼터엔 한국이 올린 17점 중 10점을 혼자 해결했다. 앞선 대만전에서 교체 선수로 뛰었던 유기상(11점)과 안영준(SK·10점 6리바운드)은 이날 선발로 나섰다. 이현중과 함께 한국의 간판 슈터인 이정현(소노·8점)은 대만전(7점)에 이어 다시 한 자릿수 득점에 묶였다. 대표팀 막내이자 처음 대표팀에 뽑힌 2007년생 에디 다니엘(SK·4점 2리바운드 2스틸)이 19분을 소화하며 공격과 수비에서 많은 활력을 불어넣은 것은 소득이었다.
일본(3승1패)은 조 선두를 지켰다. 귀화 선수인 조쉬 호킨슨(24점 7리바운드)을 비롯해 와타나베 유타(15점), 니시다 유다이(12점)가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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