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진술 바꿔..."지인 여러 명과 함께 대마 흡연"

황보혜경 2023. 5. 25.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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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가 "혼자 대마를 피웠다"던 기존 주장을 뒤집고 "여러 명과 함께 피웠다"고 말을 바꾼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 유아인 씨는 "대마초를 여러 명과 피웠다"고 진술했습니다.

유아인 씨는 앞서 경찰 조사에서 대마 흡연을 혼자 했다고 말했는데, 경찰이 지인 여러 명과 함께 대마를 흡연한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증거를 확보하자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아인 씨는 지난 2020년부터 프로포폴과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마약 다섯 종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 법원은 유아인 씨가 증거를 없애거나 도망갈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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