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으로 눈 호강…전주 완산칠봉 꽃동산 ‘활짝’

서윤덕 2026. 4. 18. 21:5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전주] [앵커]

하얀 벚꽃이 거의 사라진 요즘, 전주 완산칠봉에는 연분홍 겹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새빨간 철쭉과 어우러진 화려한 계절의 향연에, 나들이객들은 완연한 봄을 만끽했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트막한 산자락에 찬연한 봄이 물들었습니다.

헤일 수 없는 꽃들이 산뜻한 빛깔을 피워냅니다.

팝콘처럼 몽글몽글 겹벚꽃은 풍성함을 뽐내고, 울긋불긋 구름이 일렁이듯 철쭉은 화려함을 자랑합니다.

[윤희절·김지안·이봉림/전주시 호성동 : "벚꽃도 예쁘고 또 철쭉도 너무 만발해서 너무너무 예쁘고 기분 좋아요."]

나들이 나온 가족과 연인들은 자연의 조화에 감탄하며 손에서 사진기를 놓지 못합니다.

가없는 꽃 터널을 거닐고, 우수수 꽃비를 맞으며 추억 한 장을 더합니다.

외국인들도 모처럼 눈 호강을 합니다.

[올라/우크라이나 : "이곳은 매우 아름답고, 벚꽃도 매우 예쁩니다. 이맘때 한국이 좋습니다."]

완산칠봉 꽃동산은 1970년대 한 시민이 달마다 꽃나무를 사 선친 묘 주변에 심고 가꾸며 만들었습니다.

전주시가 주변 땅을 사들여 2010년 모두에게 개방한 뒤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박안나·장한별·장대용/경남 사천시 : "(오는데) 2시간 정도 걸렸지만 와서 보니까 너무나 좋은 것 같고, 올 가치가 충분한 것 같습니다."]

무르익는 봄날, 고창에는 청보리밭이 샛푸르게 펼쳐졌고, 다음 주말 전주 팔복동 철길에는 이팝나무가 만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문영식

서윤덕 기자 (duck@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