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잘 맞는, 궁합 좋은 가족 특징 3

조회 7512025. 1. 27.

사람도 고양이도 각기 다르다. 해서 “울 집 냥이 나와 잘 맞지 않다”라고 느끼는 이도 있을 것. 그러나 부러울 만큼 ‘고양이와 잘 맞는 가족’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반려묘와 잘 맞는 그런 사람은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일까.


1. 엄마=무조건적인 안전, ‘엄마’처럼 냥을 보살펴준다

부모의 보살핌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니, 태어난 뒤에도 양육이 필요한 많은 포유류와 조류가 부모처럼 자신을 돌봐주는 인간에게 긴밀한 감정적 유대감을 형성한다.

따라서 엄마 고양이처럼 꾸준히 먹이를 주고, 화장실을 깨끗하게 관리하며, 건강을 챙겨주는 사람이란, 고양이에게 무조건적인 안전을 상징한다. 보호자이자 언제라도 의지할 수 있는 존재이므로, 아깽이 시절 엄마 고양이에게 느꼈던 무한한 애정을 고양이는 다시금 느낀다.

2. 냥도 퍼스널리티가 있음, 냥 성격과 취향을 잘 파악하고 있다

고양이도 인간처럼 고유한 퍼스널리티(Personality)가 있으니, 그 성격은 유전, 환경, 사회화 경험에 의해 형성된다. 고양이 성격과 취향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에 맞춰 배려해 주는 사람도 고양이와 잘 맞다.

가령, 인간과의 스킨십을 좋아하는 애교 많은 고양이가 있는 반면 가족들조차도 적당히 거리를 두고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고양이가 있다. 애교 많은 고양이와는 충분히 놀아주고,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고양이에게는 과도하게 신경 쓰지 않고 자유롭게 놔두는 것이 필요한 것.

우리 집 냥이 어떤 고양이인지 올바르게 파악하는 사람은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행동을 의식적으로 하므로 고양이가 강한 신뢰감을 느낀다.

3. 의사소통이 원활하다, 냥이 말하고 싶을 것을 이해하고 들어준다

고양이는 꼬리, 수염, 귀 등 다양한 바디 랭귀지와 울음소리를 통해 자신의 감정과 욕구, 또는 상태를 집사에게 표현한다. 그러나 고양이의 의사소통 신호는 사소한 행동으로도 표현되는 경우가 많아 관심을 두고 따로 공부하지 않으면 놓치기 쉽다.

고양이가 원하는 것을 잘 알아채고 충족시켜 주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고양이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풍부한 사람임을 뜻한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해 주는 이런 사람에게 고양이가 높은 신뢰도를 갖는 건 당연한 일이다.

글 | 캣랩 장영남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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