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절단됐는데 '8시간' 동안 뺑뺑이…순창서 수원까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순창군에서 손목이 절단된 환자가 치료할 병원을 찾지 못해 수원으로까지 이송된 사연이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A씨의 이송을 위해 전북 익산시의 원광대병원에 문의했지만, 수술이 어렵다는 안내를 받았다.
결국 A씨는 240㎞가량 떨어진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대해 소방 당국은 "소방과 병원 간 논의를 통해 A씨를 절단 수술이 가능한 전주에서 수원으로 이송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전북 순창군에서 손목이 절단된 환자가 치료할 병원을 찾지 못해 수원으로까지 이송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8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6분께 순창군 팔덕면 한 하천에서 정비 작업을 하던 포크레인이 전복돼, 이를 몰던 60대 A씨의 좌측 손목이 절단되고 좌측 정강이가 골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A씨의 이송을 위해 전북 익산시의 원광대병원에 문의했지만, 수술이 어렵다는 안내를 받았다.
이후 병원의 안내를 받아 A씨는 전남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마찬가지로 수술을 받을 수 없었다. 이에 그는 전남대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광주소방안전본부 헬기까지 타고 전주 수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여기서도 수술하는 것은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결국 A씨는 240㎞가량 떨어진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가 난 지 8시간여만이었다.
이에 대해 소방 당국은 "소방과 병원 간 논의를 통해 A씨를 절단 수술이 가능한 전주에서 수원으로 이송했다"고 설명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게임 사전 검열 폐지하라" 헌법소원에 역대 최다 '21만명'
- 대둔산 100m 아래로 추락한 야영객, 극적으로 구조됐다
- 대통령실 "尹, 국힘 정치인 통해 명태균 두번 만나…이후 거리 둬"
- 5살 딸 끌어안고…40대 여성, 아파트서 떨어진 채 숨져
- "30대 이하 한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SNS는 인스타그램"
- 대자연 즐기는 그랜드 캐니언에 '프롬 코리아' 한국 낙서가?
- "차라리 군대 갑니다''…'군 휴학' 의대생, 지난해 대비 6.5배 급증
- 이웃집 현관에 '쓱' 이상한 크림 바르고, 소란 피운 30대 女…허위 신고도 330번이나
- [2024 노벨상] '인공 신경망' 뒤엔 물리학 있었다
- 태영호, 장남 사기 혐의 "송구하다"…사과·사퇴는 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