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4타수 무안타+야마모토 5이닝 3실점 흔들…다저스, 피츠버그에 0-3 완패

맹봉주 기자 2025. 4. 2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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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
▲ 야마모토 요시노부.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선발 대결에서 웃은 건 피츠버그였다.

LA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3연전 첫 경기에서 피츠버스 파이리츠에 0-3으로 졌다.

다저스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5이닝 5피안타 3실점(1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올 시즌 성적은 3승 2패. 타선에선 오타니 쇼헤이(4타수 무안타 1삼진), 무키 베츠(4타수 무안타)가 침묵한 게 컸다.

피츠버그는 폴 스킨스가 6.1이닝 9탈삼진 5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3승째다. 피츠버그 타자들은 투수전 속에서도 점수가 필요할 때 득점했다.

경기 전부터 두 팀 선발투수들에게 관심이 쏠렸다.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는 이날 전까지 21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고 있었다. 야마모토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단 0.93에 불과했다.

블레이크 스넬이 부상 후 복귀 준비가 늦어지는 가운데 다저스의 에이스는 야마모토였다. 평균자책점은 내셔널리그 1위, 3승은 팀 내 최다승 기록이었다. 탈삼진은 38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9위에 올랐다.

▲ 폴 스킨스(오른쪽).

피츠버그가 야마모토 적수로 올린 투수는 스킨스. 스킨스는 지난해 등장과 함께 메이저리그의 얼굴로 떠오른 슈퍼 유망주다.

데뷔 시즌 23경기에서 11승 3패 평균자책점 1.96으로 활약했다. 신인왕 투표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신성 잭슨 메릴을 제치고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사이영상 투표에서는 3위, MVP 투표에서는 19위에 올랐다. 133이닝을 투구해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는데도 사이영상 투표에서 쟁쟁한 선수들을 제쳤다. 그만큼 인상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해 5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승수와 평균자책점 모두 야마모토에게 밀리지만, WHIP(이닝당 출루 허용)는 스킨스가 우위에 있었다. 스킨스는 0.80, 야마모토는 0.86을 기록했다.

다저스 야마모토와 맞대결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야마모토가 6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2실점으로 흔들린 반면, 스킨스는 무실점 경기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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