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신축 주방에서 '이것'만 고쳤는데.. 헉 이렇게 바뀐다고?!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2년 차, 30대 주부이자 '야무진손'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살림&요리 유튜버입니다. 저희 신혼집을 처음 보러 왔을 때 보자마자 '와, 진짜 여기서 살고 싶다!'라는 생각이 딱 들었고, 이 집 덕분에 정말 행복한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제가 주부이다 보니 남편이 출근했을 때는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서 혼자 있을 때도 계속 있고 싶은 집으로 만들고 싶었는데 이렇게 온라인 집들이를 하게 돼서 너무 기뻐요. 최대한 깔끔하게, 화이트 & 미드센추리 모던 감성 담아 꾸민 저희 집 소개할게요.
도면
저희 집은 이제 4년 된 34평 아파트이고, 구조가 정말 좋은 동향 집입니다. 팬트리와 세탁실, 주방 공간이 연결되어 있는 구조이고 주방과 안방이 정말 넓은 편이에요. 둘이 살기에는 넓은 공간이라 거실, 주방, 안방만 사용 중이고, 작은 방들엔 거의 아무것도 없이 손님 방으로 두고 있습니다.
주방 Before
시공 전 주방의 모습이에요. 원래는 타일이 이렇게 어두운 회색이었어요. 이 타일 색상 때문에 수납장이 화이트 색상이어도 공간이 살짝 어두운 느낌이 들더라구요.
처음에는 그냥 살자 했는데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상부장 철거 없이 타일 덧방 시공도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상부장을 철거하고 시공 하기에는 안에 들어있는 살림살이들이 너무 많아서 엄두가 안 나고 가격도 더 비싸서 철거 없이 덧방 시공으로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타일은 반무광 모자이크 무늬 타일을 선택했어요. 유광을 할까 반무광을 할까 고민을 좀 하다가 반무광을 선택했는데 후회 없습니다. 너무 예쁘고 생각보다 잘 닦여요. 기름때 같은 건 바로바로 닦아줘야 한다고 해서 요리하고 나면 바로바로 닦아줍니다.
공사 기간은 이틀 걸렸어요. 첫날 타일 덧방 시공하는데 3시간 정도 걸렸고 다음 날 실리콘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좋으신 시공자분들을 만나서 마음에 쏙 들게 작업이 완료되었어요.
주방 After
아무래도 주부이고 요리를 즐겨 하다 보니 집에서 가장 좋아하고 신경 쓰는 공간이 주방이에요. 저희 집 주방은 넓게 잘 빠졌고 수납 공간도 많아요. 최근 타일 덧방 시공을 해서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에 맞췄습니다. 저한테 동선이 편하도록 물건들 위치를 다 잡아 놨고, 최대한 수납장에 넣을 건 다 넣고 밖에 꺼내 놓는 것들을 줄였더니 딱 보기에는 미니멀 해 보여요.
요리할 때 인덕션 공간이 좀 어두운 편이라 무선 조명을 하나 두고 사용 중이에요. 선이 있는 제품도 사용해 봤는데 깔끔해 보이는 건 무선 제품이 최고인 것 같아요. 조명도 화이트, 인덕션도 화이트, 조리도구걸이까지 화이트 색상으로 다 맞췄어요.
조리도구걸이는 스탠드형 제품으로 구매했어요. 제가 자주 사용하는 조리도구들만 걸어두고 사용 중입니다. 스탠드형은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요리하기 편하도록 인덕션에 가까이 두고 사용 중입니다.
원래 옵션으로 있었던 빌트인 오븐을 제거하고 비스포크 직화 오븐을 넣었어요. 에어프라이어, 오븐, 직화 오븐, 전자레인지 기능까지 다 돼서 너무 만족하며 잘 사용 중인 가전템 중 하나 입니다.
요리 공간에는 도마와 칼, 오일병만 꺼내 뒀습니다. 처음에는 양념들을 많이 꺼내 뒀는데 먼지도 쌓이고 지저분해 보여서 서랍장 안에 다 정리해서 보관 중이에요. 모던하우스 오일병에 제가 자주 사용하는 올리브오일과 참치액을 담아 사용 중인데, 보기에도 예쁘고 사용하고 나서 흘러내리지 않아 좋아요.
헤리터 도마는 정말 예쁘긴 한데 가격이 좀 사악해요. 앞쪽은 디피용, 뒤쪽 도마만 사용 중입니다. 칼은 시어머니께서 선물해 주신 헹켈 칼을 가장 많이 사용해요. 헹켈 4스타 6종 블럭 세트는 가위, 과도, 일반형식도, 아시아형식도, 봉칼갈이 구성으로 정말 딱 필요한 것들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가정에서 쓰기에 딱 좋은 것 같아요.
제가 양념 욕심이 좀 많은 편이에요. 이렇게 양념들을 서랍장 안에 다 넣으니까 확실히 깔끔해 보이고 좋더라구요. 자주 사용하는 순서대로 정리하니까 요리할 때 불필요한 동선 낭비가 전보다 확실히 줄은 것 같아요.
식기 건조대는 부착식 제품을 설치했어요. 저는 스탠드형보다 이렇게 상부장에 설치하는 부착식 제품이 공간 활용에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아래쪽에 수세미, 세제통, 세척솔, 행주를 한 번에 거치할 수 있는 올인원 수세미 거치대를 두고 사용 중인데 한 번에 정리가 되니 확실히 깔끔해요. 행주는 셀룰로오스 행주를 한 번 사용한 후부터 셀룰로오스 행주로 정착해서 사용 중입니다. 사이즈도 작고 물 흡수도 잘 돼서 딱 제 스타일이에요.
비스포크 정수기는 보기에도 예쁘고 1년에 한 번 필터를 셀프로 갈아주면 돼서 편합니다. 최근에 필터 교체를 해줬어요.
정수기의 왼쪽 공간은 소소하게 홈 카페존으로 꾸며봤어요. 커피 머신, 캡슐 보관함, 조명은 다 선물 받았는데 화이트 컨셉인 저희 집 주방에 아주 잘 어울려요. 커피 머신과 캡슐 보관함 아래는 라탄 방석을 깔았어요. 컵 선반은 원래 양념 보관용으로 구매한 건데, 컵 4개가 딱 들어갈 사이즈라 컵 선반으로 사용해도 괜찮겠더라구요. 컵도 많이 꺼내져 있으면 지저분해 보여서 다 수납장 안으로 넣고 딱 3개만 꺼내두고 사용 중입니다.
에스프레소 잔을 보이게 두고 싶어 고민하다가 부착식 미니 선반을 구매했어요.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더 강력하게 잘 붙어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워요. 우드 핸들 에스프레소 잔은 그냥 둬도 예쁘고 커피 마실 때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작은 소품 하나하나가 저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 같아요.
오브제 화병에 코로키아 그린잎 나뭇가지 조화를 꽂아두고 감성 뿜뿜 짚받침과 모형 책을 하나 두니 어두울 때 조명 하나만 켜 놓으면 분위기 있는 공간으로 완성됩니다.
이 조명은 정말 미니미니한 사이즈인데 누를 때마다 색이 바뀌어요. 그리고 무선 충전식이라 정말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어요. 과장 좀 보태서 조명이 우리 주방 분위기의 절반을 차지한답니다 :)
식탁 등은 셀프로 교체했습니다. 골드 스틸 바디에 화이트 갓이 매력적인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의 조명이에요. 냉장고는 비스포크 새틴 화이트 색상이에요. 어찌 보면 굉장히 무난하지만 저희 집에는 찰떡으로 잘 어울려요.
아일랜드 식탁에 콘센트 매립 시공을 했어요. 샤브샤브를 먹거나 고기를 바로바로 구워 먹을 때 1구짜리 인덕션을 사용하는데 그때 아주 유용합니다.
식탁은 화이트 톤의 원형 식탁을 사용 중입니다. 원형 식탁을 구매하기 전에 좁으면 어떡하지, 안 어울리면 어떡하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더라구요. 여러 명이 빙 둘러앉기에도 좋고 보기에도 예쁘고, 공간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도 있는 것 같아요. 의자는 조명에 맞춰 골드 프레임에 화이트 색상인 제품으로 선택했어요.
이 공간은 식탁 바로 옆 공간인데요, 요리를 위한 공간보다는 다이닝을 위한 공간이에요. 식사의 행복함이 배가 되도록 제게 개인적으로 의미가 깊은 아이템들과 예쁜 아이템들로 꾸며 보았어요.
상부장 빈 공간에는 선물 받은 부케 액자와 앙증맞은 화이트우드 탁상시계를 올려뒀습니다. 부케를 받은 동생이 예쁘게 부케 액자로 만들어서 다시 돌려줬는데 사이즈도 기가 막히게 잘 맞고 예뻐요.
모형 책과 캔들 워머, 블루투스 스피커로 꾸며봤어요. 고기를 굽거나, 생선을 굽고 나면 집 안에 냄새가 진동을 하는데 양초가 냄새를 빨리 잡아준다고 해서 그때마다 켜 놓습니다.
바로 옆쪽 벽에 한글 감성 달력을 걸어 뒀어요. 요즘은 달력도 참 예쁘게 나오는 것 같아요. 핸드폰으로 봐도 되긴 하지만 이렇게 예쁜 달력이 걸려 있으면 한 번 더 보게 되고 보기에도 편해서 2023년 달력도 구매하려고 합니다. 이제 12월 마지막 장만 남았네요.
거실
저희 집 거실입니다. 아무래도 거실의 하이라이트는 소파이기 때문에, 주변 아이템들이 최대한 소파와 어울리게, 최대한 미니멀하게 꾸몄답니다. 물론 너무 공간이 비어 보이지 않도록 제 취향을 드러내는 아이템들도 배치했어요.
소파는 4인 카우치형이에요. 처음에 소파를 고를 때 베이지 색상과 딥 그레이 색상에서 고민을 많이 했어요. 때가 좀 덜 탈 것 같아 딥 그레이 색상을 선택했는데 다음에 다시 선택한다면 베이지 색상으로 선택할 것 같아요 :)
소파가 거실 분위기를 많이 좌지우지하잖아요? 딥 그레이가 좀 어둡고 눈에 띄는 느낌이 있어 소파 색상에 맞춰 인테리어 하기가 어렵더라구요. 단색 소파이기에 단조로울까봐 체커보드 쿠션을 올려놓고 사용 중이에요.
소파만 두기에는 너무 허전해서 모빌과 액자를 걸어뒀어요. 액자는 제가 미드센추리 모던 감성의 카페를 갔었는데 카페에 있던 포스터가 정말 제 취향이더라구요! 그래서 검색해 보고 결국 찾아서 주문을 했답니다. 뮤어(MUUR)에서 주문했고, 해외 배송이라 2주 정도 걸렸는데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았어요. 벽에 못질하는 게 싫어서 꼭꼬핀과 점토 점착제를 사용해서 고정시켰습니다.
액자 옆의 모빌은 루일리모빌 제품이에요. 종이 소재의 모빌인데 흔들리는 나뭇가지와 어린 꽃망울을 컨셉으로 디자인 되었다고 해요. 모빌 하나가 공간 분위기를 확 바꿔줍니다.
소파 오른쪽 옆에는 미드센추리 느낌이 물씬 나는 매거진 랙과 시계를 걸어 두었어요.
시계 아래의 철제 매거진 랙에는 모형 책들을 올려뒀답니다. 모형 책은 예쁜 것도 많고 가격대도 저렴해서 그때그때 분위기 바꾸기가 참 좋은 것 같아요. 매거진 랙은 진짜 잘샀템 중 하나랍니다. 소파와도 잘 어울리고 인테리어 용으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커튼 레일을 셀프로 설치하고 커튼은 저희 집 거실에 딱 맞게 맞춤 제작했어요. 커튼 레일을 설치할 때 길이만 잘 맞춰서 피스만 박으면 돼서 설치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어요. 커튼 봉도 사용해 봤는데 레일이 확실히 더 튼튼하고 깔끔한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커튼은 살짝 비치는 나비 주름 쉬폰 커튼입니다. 저는 완전히 가려지는 암막 커튼보다는 살짝 비치는 쉬폰 커튼이 답답하지 않고 좋더라구요.
동향 집은 아침에 기분 좋은 햇살을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인 것 같아요. 아침에 집 안으로 들어오는 햇살을 보면 하루 일이 잘 풀릴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저희 집은 맞은편에 아파트가 있긴 한데 사이사이로 산이 보여서 나쁘지 않은 뷰라고 생각해요.
소파가 어두운 톤이다 보니 좀 밝은 느낌을 주고 싶어서 화이트 색상의 흔들 의자를 하나 두고 제가 좋아하는 체커보드 담요를 올려뒀어요.
공간 차지하는 게 싫어서 작은 사이즈의 거실 테이블을 두고 사용 중이에요. 미드센추리 모던 감성의 모듈 테이블입니다.
거실 화분들이에요. 율마와 쉐프렐라입니다. 율마는 트롤리 형태의 모듈 선반에 올려 뒀는데 그냥 두는 것보다 멋스럽고 이동하기에도 좋아요. 쉐프렐라는 최근에 들였는데 길게 자라면 너무 예쁘더라구요! 한 번 잘 키워보려고 합니다.
TV는 85인치 벽걸이 TV를 설치했어요. TV 주변에는 화분과 모빌이 그려진 심플한 캔버스 액자를 두었답니다.
액자 하나가 공간 분위기를 환하게 만들어 줍니다.
사진으론 잘 안 담아지는데 실제로 보면 TV 사이즈가 굉장히 커서 밤에 불 다 끄고 영화 볼 때 정말 좋아요. 남편과 저 둘 다 영화 보는 걸 좋아해서 함께 쉬는 날에는 영화 한 편씩은 꼭 보는 것 같아요.
안방
이제 마지막 공간, 안방입니다. 결혼 전 자취방에 살 때 침대를 구매했는데 얼마 사용을 하지 않아서 침대는 새로 구매하지 않고 신혼집에 그대로 가져와서 쓰기로 했어요. 침대 프레임은 지누스 아이언라인 하이브리드 퀸 사이즈입니다. 블랙 컬러의 프레임에 원목 헤드보드 패널이 포인트인 저상형 제품이에요. 프레임 따로, 매트리스 따로 구매했고 남편이 직접 조립 해줬어요.
거실 제외 각 방들에는 블라인드를 색상을 통일해서 셀프로 설치했어요. 블라인드를 올리고 내릴 땐 좀 번거롭긴 하지만 블라인드도 커튼 못지않게 깔끔하니 예쁜 것 같아요. 침대 옆에는 브라운 색상의 도어형 공간 박스를 두고 미드센추리 모던 감성 주황색 머쉬룸 무드등을 올려 뒀어요. 벽이 좀 허전해서 우드 선반을 걸어두고 저희 웨딩 액자 하나를 올려 뒀습니다. 꼭꼬핀을 꽂고 걸어두는 선반이에요.
주황색 무드등이 너무 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안방의 포인트가 되면서 분위기를 업그레이드 시켜주고 있어요.
제가 미드센추리 모던 감성의 가구, 소품들을 정말 좋아합니다! 안방에는 체커보드 미니 러그를 깔아 놨어요. 그리고 3단 이동식 철제 트롤리 위에 온수 매트 본체와 블루투스 스피커, 모빌을 올려두고 사용 중입니다.
저희 집 안방이 가벽 치고 방 하나를 더 만들어도 되는 사이즈라 한쪽 공간은 자는 공간, 한쪽 공간은 제 영상 편집 작업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작업 공간은 아주 심플해요. 좀 분리된 느낌을 주고 싶어서 우드 스트라이프 파티션을 설치했는데 설치도 쉬운 편이고 공간 분리할 때 참 좋은 아이템인 것 같아요. 침대 옆에 둔 공간박스를 작업 공간에도 두고 수납공간을 늘렸습니다.
참고로 거실과 안방에 걸어 놓은 벽걸이 시계는 둘 다 다이소 제품이에요. 다이소 5,000원짜리 제품인데 심플하니 예쁘고 퀄리티도 괜찮아요.
현관에서 바라본 복도의 모습이에요. 팬트리와 방들을 지나면 거실과 주방, 안방이 나와요.
현관
집의 첫 인상을 결정 짓는 현관 입니다 :) 저희 집 수납장이 전부 무광 화이트 톤이라 중문도 최대한 어울리는 느낌의 색상으로 선택했어요. 예림 도어의 아델라 프렌치 중문을 선택했는데, 한쪽만 문이 열리는 게 아니라 두 쪽 다 열 수 있는 양개 비대칭 여닫이 도어라는 점과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선택했답니다.
제가 골드 색상을 좋아하기도 하고 현관 줄눈 시공도 골드 색상으로 해서 문 손잡이도 골드로 정했어요. 손잡이 모양은 여러 디자인이 있었는데 저는 동글동글한 게 귀엽고 색다르더라구요.
현관과 욕실 바닥은 입주하기 전에 줄눈 시공을 했어요. 지내다 보니 줄눈 시공은 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청소하기도 쉽고 되게 깔끔해 보입니다. 제가 중문을 시공할 때 방향을 현관 쪽에서 당기는 방향으로 선택해서 발 매트를 하나 두고 사용 중이에요. 현관은 집의 첫 인상을 결정하기 때문에 머리카락이나 먼지 없이 깨끗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신발장 한쪽 공간은 아예 사용을 하지 않아서 이 공간에 저희 웨딩 액자와 디퓨저를 뒀어요. 현관 문을 열고 들어와서 웨딩 액자를 딱 보면 지나간 추억도 떠오르면서 기분이 좋아져요.
오전 시간에 방마다 햇살이 들어오는데 이 시간에는 집이 더 예뻐 보이는 것 같아요. 중문을 열고 들어오면 바로 화장실이 오른편에 있습니다. 미드센추리 모던 선반과 화사한 옐로우 색상의 체커보드 발 매트가 공간을 더 화사하게 만들어 줍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온라인 집들이를 마치려고 합니다. 첫 신혼집이고 제 취향에 맞춰 제가 원하는 대로 꾸민 집이라 집에 있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고 애정 가득합니다.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봐라 하고 맡겨준 남편한테도 너무 고마워요. 많이 부족하지만 예쁘게 봐주시고 저와 비슷한 취향을 가지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야무진손' 유튜브 채널도 구경 오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