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운동 루틴을 구성하는 것은 헬스인들의 오래된 고민이다. 하지만 무심코 따라 하는 운동 중에는 실상 과대평가된 것들이 적지 않다. 최근 트레이너들이 경고하는 대표적인 과대평가 운동 몇 가지를 짚어본다.

버피는 전신을 활용하는 고강도 운동으로 체중 감량이나 근력 강화에 효과적이라는 이미지가 깊게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버피가 무릎과 허리 등에 부담을 주기 쉽고, 초보자의 경우 자칫 부상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짧은 시간 내 칼로리 소모가 크다는 점이 장점이지만, 높은 피로도와 반복 동작에서의 폼 붕괴가 문제로 지적된다.
더불어 버피가 웨이트트레이닝이나 저강도 유산소에 비해 특별히 더 탁월한 효과를 주지 않는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러한 이유로 트레이너들은 각자의 체력 수준에 맞춰 더 안전한 전신운동, 예를 들어 스쿼트나 푸쉬업 등을 대안으로 권하고 있다.

미니밴드 사이드 워크 역시 엉덩이 근육 강화를 위해 많이 사용되는 동작이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 운동이 실제로 기대만큼의 근육 자극을 주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특히 엉덩이 외측 근육이 필요한 만큼 충분히 사용되지 않거나, 운동 자세를 잘못 잡으면 허리 긴장만 높인 채 효과 없이 동작을 반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힙 어브덕션 머신과 같은 전문 기구 활용 또는 정확한 폼의 스탠딩 밴드 운동을 대체로 추천하는 추세다.

글루트 킥백은 엉덩이 근육을 타깃으로, 다양한 곳에서 사랑받는 운동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동작 범위와 중량의 한계로 인해 효율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많다. 또한 척추와 골반의 정렬이 흐트러질 수 있어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다. 트레이너들은 바벨 스쿼트, 힙 쓰러스트 등 복합운동을 통해 더 큰 근육 자극과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벤치 딥스는 팔 뒤쪽 삼두근을 키우려는 사람들에게 꾸준히 선택되고 있는 운동이다. 하지만 어깨 관절의 궤적이 자연스럽지 않아 어깨 부상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무리하게 반복하면 관절이 불안정해질 우려도 있다. 대체로 삼두근 케이블 푸쉬다운이나 덤벨을 이용한 킥백 등 어깨 안전성을 높이고 근육 자극이 효과적인 다른 운동들이 권장된다.
운동 선택에 있어 인기가 반드시 효율이나 안전을 보장하지 않는다. 자신의 운동 목적, 몸 상태 등에 맞는 종목을 현명하게 고르고, 꾸준히 올바른 자세로 임하는 것이 건강한 신체를 만드는 지름길임을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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