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택코리아, 대기업 자동차 보험사·가전제품 인공지능 프로젝트!
틱택코리아 사례로 알아보는 인공지능 산업 혁신
12월 10일 티택코리아 이상헌 대표와 최재휘 SW 엔지니어가 ‘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Al 신사업 기획과 개발 A-Z’를 주제로 온라인 강연을 진행했다.
이상헌 대표는 인공지능 신사업 기획부터 프로젝트 운영, 개발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다루며 두 가지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첫 번째 사례는 대기업 자동차 보험사 인공지능 프로젝트였다. 기존 자동차 보험사는 주행거리 숫자를 파악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정확도는 5퍼센트에서 10퍼센트 사이에서 조절이 어려웠고, 근로자 3명이 계기판 사진을 수동으로 분석해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모됐다.
틱택코리아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자동차 계기판을 사진으로 찍었을 때 주행거리를 자동으로 식별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데이터 수집, 라벨링, 모형화 세 단계를 거쳐 인공지능 모델을 완성하고 2만 5천 장의 자동차 계기판 사진 데이터를 수집해 학습시켰다. 그 결과, 정확도는 60퍼센트까지 크게 개선되었으며, 기존 고정비의 90퍼센트를 줄일 수 있었다.
두 번째 사례는 가전제품 인공지능 프로젝트였다. 틱택코리아는 사용자의 소리를 인식해 전원을 켜고 끄는 것부터 원하는 시간에 다양한 형태의 밥을 지어주는 지능형 밥솥을 개발했다. 160개의 명령어를 수집하고, 약 1만 6천 개의 음성 데이터를 통해 인공지능을 학습시켰다. 특히 음성 정확도를 위해 대규모 인원을 단기간에 모집했고, 다양한 발화 환경과 속성을 반영해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상헌 대표는 인공지능 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해서 고품질 데이터 확보와 정확한 라벨링이 전되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데이터 수집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대응하는 전략도 소개했다.
이번 강연은 인공지능이 보험과 가전 등 전통적인 산업에서도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인공지능 활용에 관심 있는 기업에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글/신주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