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구의 알뜰신잡] 기초연금 받으면 끝?…통신비·세금까지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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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금만 받으면 끝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기초연금 수급자는 통신요금 감면을 적용받을 수 있다.
기초연금 수급자는 비과세 종합저축에 가입할 수 있다.
이처럼 기초연금 수급자는 일상에서 적용받는 지원이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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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서울 시내 한 통신사 대리점에 통신사 로고가 붙어 있다.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0/dt/20260420161836265iujg.jpg)
기초연금만 받으면 끝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실제로는 생활비를 줄일 수 있는 지원 제도도 있다. 휴대폰 요금 할인부터 금융 세제 지원까지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장치가 마련돼 있다. 대상 여부를 확인하는 수고로움을 필수다.
기초연금 수급자는 통신요금 감면을 적용받을 수 있다. 기초연금을 받는다면 휴대전화 요금을 매달 최대 1만1000원까지 줄인다. 요금의 50%를 깎아주는 구조로 월 2만2000원 이하 요금제는 절반만 내면 된다. 부가세를 제외한 월 요금이 3만원이라면 상한이 적용돼 1만1000원을 할인받고 1만9000원만 부담한다.
신청 방법도 간단하다. 기초연금을 신청할 때 주민센터나 국민연금공단 지사에서 함께 신청하면 된다. 이미 연금을 받고 있다면 주민센터나 통신사 고객센터에서 따로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다른 복지제도로 통신요금을 감면받고 있다면 중복 적용은 안 된다. 조건을 비교해 본인에게 유리한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
금융 분야에서도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기초연금 수급자는 비과세 종합저축에 가입할 수 있다. 예금과 적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와 배당소득세 15.4%가 면제된다.
여러 금융기관을 합쳐 원금 5000만원까지 적용된다. 가입 기한은 2028년 말까지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제외된다. 은행이나 증권사를 방문해 수급자 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가입할 수 있다.
이처럼 기초연금 수급자는 일상에서 적용받는 지원이 다양하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4년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023만615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기초연금 수급자는 675만8487명이다. 수급률은 66.0%로 전년(67.0%)보다 1.0%포인트 낮아졌다.
수급률은 2014년 66.8%에서 2021년 67.6%까지 오르다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2022년 67.4%, 2023년 67.0%에 이어 2024년에는 66.0%까지 내려왔다.
올해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 월 247만원, 부부가구 월 395만2000원이다. 노인가구의 소득과 일반재산, 금융재산, 부채 등을 소득으로 환산해 합산한 월 소득인정액이 이 기준보다 낮으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강승구 기자 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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