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테슬라 제치고 10월 수입차 판매 1위 탈환…"베스트셀링카는 모델Y"

BMW '뉴 i4 eDrive40' 

BMW '뉴 i4 eDrive40' BMW가 테슬라의 3개월 연속 1위 질주를 저지하고 지난 10월 수입차 시장 왕좌를 탈환했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가 전체 시장의 9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인 가운데, BYD 등 중국 브랜드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영향력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25년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4064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 들어 10월까지 누적 등록대수는 24만9412대로 전년 동기(215980대) 대비 15.5% 늘었다.

10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6177대로 1위에 올랐다. 메르세데스-벤츠는 5838대로 2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3개월간 1위를 지켰던 테슬라는 4350대를 팔아 3위로 내려앉았다.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BMW가 64015대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벤츠(5만4121대)와 테슬라(4만7962대)가 그 뒤를 쫓고 있다. 

지난 달 중상위권 싸움도 치열했다. 볼보가 1435대로 4위를 차지했고, 렉서스 1226대 , 비야디(BYD) 824대 , 토요타 813대 , 아우디 689대 순으로 뒤를 이었다. 중국 브랜드인 BYD는 6위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중상위권을 지켰다.

테슬라 `모델Y `지난 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테슬라 모델Y로, 3712대가 판매됐다. 이어 벤츠 E클래스(2466대), BMW 5시리즈(1783대), 벤츠 GLE(722대), BMW 3시리즈(667대) 등의 순이었다. BYD가 새롭게 출시한 중형 전기 SUV '씨라이언7'은 513대로 10위에 올랐다. 올해 1~10월 누적 기준으로는 모델Y가 4만747대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이다. 2위 자리를 두고 E클래스(2만2147대)와 5시리즈(1만9989대)가 경쟁하는 모습이다. 

10월 시장은 친환경차가 압도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가 1만4389대로 전체의 59.8%를 차지했다. 이 중 마일드하이브리드가 1만1663대 , 풀하이브리드가 1925대 ,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가 801대였다. 전기차는 6922대(28.8%)가 판매됐다. 이에 따라 수입차 시장 내 친환경차 비중은 88.6%까지 올랐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추석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로 전월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테슬라, BMW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