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진짜 미쳤다" 풀체인지 모하비, 대한민국 아빠들 심장 쿵!

기아 모하비가 드디어 완전한 풀체인지로 돌아온다. 2008년 첫 등장 이후 ‘프레임 SUV’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지만, 시대 변화와 디젤 규제 흐름 속에서 점점 존재감이 희미해졌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풀체인지는 단순한 부활이 아니라, 아빠들의 로망을 다시 깨우는 새로운 선언이 될 전망이다.

디자인은 정통 SUV의 강렬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EV9의 미래지향적 요소와 텔루라이드의 근육질 비율을 결합해, 웅장하면서도 단단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각진 휀더와 수직형 리어램프, 사각형 DRL이 더해져 “이게 진짜 모하비다”라는 느낌을 직관적으로 전한다. 대형 SUV다운 디지털 타이거페이스는 존재감을 한층 강화했다.

실내는 완전히 새로워졌다.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퀼팅 나파 가죽, 리얼 우드, 스웨이드 마감 등 고급 소재가 대거 적용됐다. 2열 독립 시트와 3열 확장성은 물론, 차박과 캠핑을 겨냥한 풀플랫 시트, 전원 인버터, 파워아울렛이 준비되며 가족형 SUV의 완벽한 답안을 제시한다. “럭셔리와 실용성의 공존”이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린다.

파워트레인 개편도 눈에 띈다. 기존 V6 디젤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해 연비와 환경 규제를 동시에 만족시킬 전망이다. 여기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까지 더해진다면, 도심에서는 전기차처럼, 장거리에서는 전통 SUV처럼 활용할 수 있는 이중 매력을 발휘한다.

그렇다고 모하비의 정통성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 프레임바디 구조, 전자식 4WD, 저속 락, 디퍼렌셜 락은 그대로 유지되며 오프로드 능력을 더욱 강화한다. “럭셔리 SUV”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추구하면서도, 본래의 ‘터프함’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다.

첨단 주행 보조 기능도 대폭 강화된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투명 보닛, HUD가 탑재돼 대형 SUV 운전의 부담을 줄인다. 이중 접합 차음 유리와 액티브 사운드 제어까지 더해져 정숙성은 독일 프리미엄 SUV와 맞먹는 수준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소비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역시 가격이다. 업계에서는 4천만 원 후반에서 5천만 원 후반을 시작점으로, 최상위 트림도 6천만 원 중반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 가격대는 쏘렌토보다 고급스럽고, 팰리세이드보다 터프한 이미지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딱 맞는 선택지가 된다.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전략도 눈여겨볼 만하다. 북미에서는 포드 익스플로러, 토요타 4러너와 경쟁할 수 있고, 중동에서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프레임 SUV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 글로벌 무대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럭셔리 프레임 SUV”라는 포지셔닝이 가능하다.

결국 이번 모하비 풀체인지는 단순한 차종 변경이 아니라 브랜드 메시지다. 기아는 EV9으로 미래를, 모하비로 전통을 동시에 보여주려 한다. 아빠들의 드림카였던 모하비가 다시 ‘심장을 뛰게 만드는 SUV’로 돌아온다면, SUV 시장의 판도는 크게 바뀔 수 있다.

대한민국 아빠들이 다시 지갑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디자인, 실내, 성능, 편의성, 그리고 가격까지 모든 면에서 진화한 모하비 풀체인지가 과연 진짜 “국민 아빠차”로 부활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