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첨단3지구 상업·주택·주차장용지 공급

광주도시공사는 광주 북구 오룡·대촌·월출동, 광산구 비아동 및 장성군 남면·진원면 일원에 조성 중인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내 상업용지·주차장용지·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공급 예정가격은 상업시설용지 52억7000만원~56억7000만원(3.3㎡당 907만5000원~990만원), 주차장용지 37억7000만원(3.3㎡당 452만1000원), 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 3억4800만원~3억5400만원(3.3㎡당 382만8000원~389만4000원)이다.

신청자격은 일반 실수요자로 공고일 기준 만19세 이상 개인 또는 법인이다. 입찰 신청은 7월 1일 오전 10시부터 7월 2일 오후 4시까지 이틀 간 온비드를 통해 전자입찰 방식(최고가 낙찰)으로 진행한다.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는 362만8000㎡(약 109만9000평) 규모로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국립심혈관센터 등 국정 과제를 추진하는 연구산업 복합단지다.

7676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건립이 예정돼 있어 뛰어난 직주근접을 자랑하며, 첨단3지구는 호남고속도로, 국도1호선, 국도13호선, 하남진곡산단로 등 광역교통도로를 이용한 교통체계가 구축돼 있다.

또 첨단3지구 반경 2km 이내 광주과학기술원, 광주테크노파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 총 23개의 생산기술 연구기관이 집적해 있어 연구개발(R&D) 시설과 연계가 용이하다.

첨단3지구 주변에는 첨단국가산단(1, 2지구), 하남·본촌·진곡일반산단, 장성 나노산단 등 산단이 있어 단지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정민곤 광주도시공사 사장은 “앞으로 지자체·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유망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며, 첨단3지구가 국가 미래산업을 이끌 대표 AI 첨단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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