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마요+마레이 43점 합작' LG, 챔프전 1차전서 '워니 더블-더블' SK 제압

금윤호 기자 2025. 5. 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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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의 칼 타마요

(MHN 금윤호 기자) 창단 첫 챔피언 등극을 노리고 있는 프로농구 창원 LG가 서울 SK를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LG는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서울 SK를 75-66으로 눌렀다.

이로써 LG는 챔프전에서 가장 중요한 첫 경기 승리를 챙기고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역대 프로농구 챔프전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0.4%(19/24회)에 달한다.

LG는 이번 챔프전에서 1997년 창단 후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LG는 지난 2000-2001, 2013-2014시즌 챔프전에 나섰으나 준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 1차전 승리로 챔피언을 꿈꿀 수 있게 됐다.

슛을 시도하는 서울 SK 자밀 워니

반면 SK는 안방에서 열린 1차전을 내주면서 부담을 안은 채 2차전에 나서게 됐다. SK는 통산 4번째이자 2년 만의 통합우승에 도전 중이다.

LG는 칼 타마요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24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아셈 마레이도 19득점 1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SK는 정규리그 외국 선수 MVP 자밀 워니가 21득점 13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사격 지원이 아쉬웠다.

창원 LG 정인덕

두 팀이 경기 초반부터 치열하게 맞붙은 1쿼터는 SK가 19-14로 앞서며 마쳤다. 하지만 2쿼터 LG가 반격에 나섰고, 허일영과 타마요의 3점포가 터지면서 분위기를 가져왔고, 쿼터 막판 마레이가 연속 득점하면서 42-35로 뒤집은 채 전반을 끝냈다.

SK는 워니를 앞세워 LG를 공략했지만 쉽지 않았다. LG는 유기상의 3점슛과 내외곽을 넘나들며 종횡무진하는 타마요의 활약으로 흐름을 넘겨주지 않으면서 62-53으로 오히려 점수 차를 더 벌렸다.

LG는 4쿼터 워니에게 연속 실점을 내주고 타마요와 유기상이 4반칙 부담을 안았으나 정인덕의 3점포와 마레이의 골밑 등을 묶어 승기를 굳히며 1차전을 가져갔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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