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일 그랑 콜레오스 타고..

승차감. 우려했던것보다 몸에 잘 맞았습니다.

사실 승차감은 등급으로 구분되어지는 것을 제외하곤 주관적인 영역이라.

방지턱, 요철 넘을 때 더뉴그랜저보다 조금더 통통 하는 느낌이긴 한데

물렁하게 통통하는것보단 단단하게 통통.

무엇보다 suv 시트가 높아 승차시 엉덩이만 밀어넣고 다리 넣으면 자연스럽게 승차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nvh, 처음엔 공군기지 근처라 전투기 뜰 때 소음으로 비교해봤다가 아... 소음 유입이 좀 있는 편인데 했다가

다시 더뉴그랜저 타보고는 비슷한데 콜레오스가 조금 더 정숙합니다.

항상 노래나 라디오를 듣는지라 보스 노이즈캔슬링 덕분일수도 있겠네요.

 

하이브리드 구동, 모터 구동시 소음 유입이 확실히 작기도 하고 구동음 자체가 좀 더 조용합니다.

더뉴그랜저는 블루링크로 시동 걸어두면 저 멀리서 가까워질 때도 소음이 좀 큰편인데

클레오스는 절반정도 조용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내부로 유입되는 소음이 작은편이라..

단지 새부품들이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인지 악셀을 밟고 엔진이 개입하면 발로 미세진동이 느껴지는데

약한 진동벨이 발밑에서 울리는 것 같은 느낌. 시간이 지나면 부드러워질런지 모르겠네요.

 

브레이크, 오토홀드가 더뉴그랜저랑 달리 완전정차 후 브레이크를 깊이 밟으면 자동으로 걸립니다.

옵션에서 끌 수 있는데 아직은 써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브레이크 감도가 이제 조금 적응이 되는건지

모르겠으나 첫날엔 더뉴그랜저처럼 부드럽게 정차하던 압으로 서서히 밟아도 울컥 울컥하며 서네요.

지금은 조금 덜해진 것 같긴한데 아직도 좀 신경써서 밟아줘야 합니다.

카페에서는 시간 지나서 길들어진건지 괜찮아졌다는 분들도 계시고..

 

주행보조, 아직 고속도로는 안타봐서 액티브 어시스트는 안써봐서 따로 말씀드리긴 어려우나

일반 도로에서 차선 유지나 안전관련 옵션들은 뭐 기본은 하는것 같습니다.

단지 차선 유지는 한번씩 좌 우로 튀다가 다시 돌아오는데 깜짝 깜짝 놀라네요.

주간, 야간 구분없이 드물게 나타납니다. 업데이트 후 나아질려나...

아쉬운 점은 현기 HDA2 같이 네비 기반 주행보조 같은 부분이 그리운데 단속카메라 구간에서

해당 속도로 조절해주는 기능이 없는거 같네요. 있는데 못찾는건지...

편의 기능, 세부적으로 아쉬운 부분들도 많고 이런것 까지 된다고? 하는 부분들이 보이네요.

계기판부터 시작해서 모든게 디지털 화되어 스크린을 통해 제어해야하는 부분들이 많다보니 운전중 잔손이 가는 일이 많습니다.

불필요하게 메뉴들이 단계를 거쳐 들어가야하고,, 바로가기를 만들어 좀 더 편하게 이용도 가능한데 적응하는데 꽤 시간이 걸릴거 같아요.

hud는 잘 만들어놓고 완성도가....................참.... 

 

기타, 티맵 기반 기본 네비를 꼭 넣어야했는지... 그리고 너무 안전에 관련된 부분들이 운전중 불편함을 초래합니다.

다양한 경고음부터 시작해서 제한속도를 오인식해서 주행보조를 한다던가... 설정 저장을 할 수 없는 부분이라던가

소프트웨어에서 한참 더 다듬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아.... 2열에서 요철 넘을 때마다 잡소리나는 부분이나 ㅠㅠ

아, bose 옵션을 넣었는데 제대로 느끼려면 당연히 고음질 스트리밍을 들어야겠죠? 그런데 블루투스 혹은 자체 내장

flo 멜론 같은 어플로만 느낄 수 있습니다........... 유선으로 휴대폰 연결이 안되요.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지금은 자체 5GB 지원 데이터로 flo 고음질로 노래를 듣거나 휴대폰 핫스팟으로 데이터 써서 차량 내의 flo 앱을 씁니다..

블루투스로 스포티파이나 유투브 같은 스트리밍으로 감상시 소리가 정말 그냥 노멀해서 이게 뭐야.............. 소리가 나옵니다.

기어콘솔 수납공간이 너무 부족합니다. 심지어 컵홀더 사이즈, 디자인도 괴랄해서 컵을 꽂으면 흔들립니다......

무선충전 수납공간이나 하단 외엔 뭔가 올려둘 자리가 없어요.

마지막으로 OTT 서비스 중 넷플릭스 지원을 안합니다...?

 

전체적으로는 나쁘진 않습니다.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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