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 6위, 프리 1위… 차준환 대역전 銀
피겨 사대륙선수권 0.11점차 2위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출전을 앞둔 차준환(25)이 ISU(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 은메달을 따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올 시즌 최고 점수를 받으며 자신감을 채웠다.
차준환은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위(184.73점)에 올랐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경기 땐 3회전 콤비네이션 점프를 하다가 한 차례 넘어져 6위(88.89점)에 머물렀지만,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선 감점 없는 연기를 펼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차준환은 총점 273.62점을 받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승을 차지한 일본 미우라 가오(21·273.73점)와는 0.11점 차였다. 동메달은 일본 야마모토 소타(26·270.07점)가 가져갔다.

유럽을 제외한 4개 대륙(아시아·아메리카·오세아니아·아프리카) 선수들이 출전하는 사대륙선수권에서 차준환은 자신의 통산 4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2022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2024년 동메달, 지난해에는 은메달을 땄다.
올 시즌 발목 부상과 스케이트 부츠 등의 문제로 고전했던 차준환은 이번 대회 프리스케이팅과 총점에서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밀라노 올림픽을 앞두고 경기력과 컨디션을 최종 점검하며 올림픽 예행연습을 기분 좋게 마쳤다. 차준환은 2018년 평창 올림픽 15위,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선 5위를 기록했다.
이번 사대륙선수권에는 밀라노 올림픽 메달 유력 후보인 일리아 말리닌(22·미국), 가기야마 유마(23·일본) 등이 불참했다. 이재근(19)이 16위(211.22점), 김현겸(20)이 17위(208.92점)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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