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에 돌풍 일으키는 '디아블' 남대근 "반박불가 '역체원'이 목표"

심규현 기자 2025. 4. 1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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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LCK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는 바로 원거리 딜러 '디아블' 남대근이다.

디아블은 "경기할 때 집중하고 예민해져 있다 보니 그런 눈빛과 표정이 닮았다고 얘기해주시는 것 같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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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최근 LCK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는 바로 원거리 딜러 '디아블' 남대근이다. 2007년생인 그는 엄청난 패기와 빼어난 딜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18일 경기에서는 대어 T1까지 잡으며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알렸다. 디아블은 "'역대 최고 원딜(줄여서 역체원) 누구냐'라고 물었을 때 이견의 여지 없이 본인의 이름이 나오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디아블' 남대근.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BFX는 18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T1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했다.

디아블의 활약이 돋보였다. 디아블은 1세트 바루스, 2세트 미스포춘, 3세트 제리로 엄청난 데미지를 퍼부었다. 그는 이날 양 팀 합계 가장 많은 분당 데미지(930)을 기록,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스포츠한국과 만난 디아블은 "'스매쉬' 신금재와 '구마유시' 이민형을 상대로 모두 승리해 기쁘다. 최근 연습경기 성적이 너무 좋다. 어떤 챔피언으로 해도 다 이긴다. 밴픽 회의할 때도 '이것을 하면 된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불리한 픽이어도 대회 때 많이 이겨서 감독님과 코치님도 믿어주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많은 팬은 디아블의 공격적인 성향을 '데프트' 김혁규, '우지' 젠쯔하오와 닮았다고 말한다. 디아블은 "경기할 때 집중하고 예민해져 있다 보니 그런 눈빛과 표정이 닮았다고 얘기해주시는 것 같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디아블' 남대근. ⓒLCK

BFX는 2025 LCK컵에서 0승5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정규시즌에서는 180도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디아블은 "강팀이랑 붙었을 때 바텀 라인전에서 많이 고전했다. 그런데 강팀의 원딜들은 서포터를 잘 쓰더라. 이와 관련해 (김)형규형이랑 많은 얘기를 나눴다. 컵 대회때는 라인전 단계에서 많은 얘기를 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아니다. 그러면서 발전한 것 같다. 또 잘하는 원딜들의 장점을 많이 흡수했다. 지금은 상위권까지 올라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디아블은 끝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역체원이 누구냐'고 했을 때 아무 반박 없이 제 이름이 나올 수 있게끔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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