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수 끝에 이화여대 합격했는데, 너무 예뻐 걸그룹 데뷔한 '이대 여신'

김유연은 2001년생으로 지난 2021년 MBC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고, 이후 소속사를 옮겨 2022년 걸그룹 tripleS(트리플에스)의 서브보컬로 데뷔했다. 아이돌 데뷔 이전 삼수를 했다는 경험과 명문 이화여대 출신이라는 점이 많이 부각되어 교육 관련의 콘텐츠에 자주 출연하고 있다.

김유연이 아이돌이 되는 과정은 한 편의 리얼리티에 가까웠다. 그녀는 학창 시절 아이돌을 꿈꿨지만 꾸준히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혔고 "네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면 그때 도전해 봐라"라는 이야기를 듣고 공부에 사활을 걸었다. 그녀는 아이돌이 되기 위해서 세 번의 수능을 치르고서야 이화여자대학교 과학교육과에 입학할 수 있었다.

김유연은 과거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삼수 끝에 이화여대에 가게 된 치열했던 입시 경험을 솔직하게 공개하기도 했다. 그녀는 어린 시절에 대해 "영어를 진짜 잘해서 영어로 시험 봐서 상 받고 국어로 글짓기상을 받았다. 문과적인 것을 잘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중학교 시절 특기였던 영어에서 부진을 겪게 되면서 외고를 포기하고 강남의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로, 학문적 열정이 높은 곳으로 알려진 세화여고에 진학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당초 김유연은 서울대학교 천문학과를 지원하려고 했지만, 국어 영어가 최상위 등급을 유지했던 것과 달리 수학에서 발목을 잡혔다고 밝혔다. 재수 생활을 거쳐 동국대 공대에 합격했으나 부모님의 권유로 삼수 끝에 이화여대, 중앙대, 경희대에 합격했고 할머니의 권유로 이화여대에 진학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화여대 사범대 입학 이후, 충실한 대학생활을 보내고 있던 김유연은 블랙핑크의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를 보고 본래 목적이었던 아이돌의 꿈을 다시 떠올렸다고 말했다. 부모님과의 약속으로 대학에 집중했던 '삼수생 이대 여신'은 뒤늦게나마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기획사에 지원서를 넣기 시작했다.

2021년 MBC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 후 설렘'에서 김유연은 이미 초등학생 때부터 아이돌이 되기 위해 시간을 바친 연습생들 사이에서 그저 일반인에 불과했지만, 부족한 실력을 인정한 상태로 자신보다 훨씬 더 어린 멤버들을 '선생님'으로 모시며 간절함과 절실함을 매번 성장하는 모습으로 무대에 보여주었다. 그녀는 온라인 투표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파이널에서 최종 8위로 데뷔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프로그램을 마감했다.

이후, 김유연은 2022년 그룹 트리플에스의 유닛 'AAA·Acid Angel from Asia'의 구성원으로 데뷔해 큰 화제를 모았다. 재수, 삼수 끝에 명문대생이 되고 아이돌이 된 그녀는 현재 24인 걸그룹 tripleS(트리플에스)의 센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포기하지 않는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준 그녀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