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가장 많이 팔린 차
현대 그랜저
한국 시장에서 2023년 한해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는 무엇일까.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을 집계해본 결과, 현대자동차의 디 올 뉴 그랜저가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달 1위와 2위를 번갈아가며 꾸준한 판매량을 달성한 이 차량은 국내 시장에서만 작년 11월까지 10만 4652대를 팔았다.
토요타 RAV 4
글로벌 시장은 아직 자료가 부족해 2022년을 기준으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을 선정했다. 전 세계 시장에서는 업계 1위 브랜드인 토요타의 베스트셀링 SUV RAV 4가 한 해 동안 101만 6000대를 판매하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의 영예를 안았다.
세계에서 가장 큰 차
테렉스 타이탄
1973년 GM에서 제작된 테렉스 타이탄은 무려 20m의 전장과 7.57m의 전폭, 6.88m에 달하는 거대한 몸집을 지닌 자동차다. 타이어의 크기만 3.35m에 달하며 공차중량은 무려 260톤이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차
필 P50
세계에서 가장 작은 자동차는 필 P50이 차지했다. 가장 작은 자동차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이 마이크로 카는 1962년부터 1965년까지 영국의 필 엔지니어링에서 생산됐다. 1340mm의 전장과 980mm 전폭을 지녀 사람 한 명이 간신히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이 차량은 단종 시까지 100대 정도밖에 팔리지 않아 시장에서 한화 가치로 1억에서 2억 사이에 거래가 된다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출력이 높은 차
리막 C Two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자동차는 크로아티아 전기차 제조사인 리막에서 제작한 C Two가 선정됐다. 네 개의 전기모터를 통해 1914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이 차량은 230kg·m의 최대토크를 통해 정지상태에부터 100km/h까지 단 1.97초 만에 주파한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차
롤스로이스 스웹테일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는 롤스로이스의 스웹테일이 차지했다. 한화로 146억에 달하는 1300만 달러의 가격을 자랑하는 이 2인승 세단은, 지난 2016년 특별한 구매자를 위한 코치빌드 모델로 제작됐다.
가장 싼 차
타타 나노
세계에서 가장 싼 자동차는 인도의 자동차 제조사 타타에서 생산하는 나노가 차지했다. 한화로 단 250만 원 정도면 살 수 있는 이 저렴한 차량은, 생산 단가를 낮추기 위해 사이드미러와 와이퍼도 단 한 개씩만 탑재됐다.
기아 모닝
한국 시장에서는 기아 모닝이 가장 저렴한 모델에 선정됐다. 본래 1000만 원 아래의 가격으로 살 수 있었던 쉐보레 다마스와 라보가 가장 저렴한 모델이었지만, 지난 2021년 단종 수순을 밟으면서, 1315만 원부터 구매할 수 있는 모닝이 가장 저렴한 자동차가 됐다.
세계에서 가장 오랜 시간 동안 드리프트를 한 자동차
BMW M5
자동차의 스펙 요소뿐만 아니라 특별한 도전으로 1위를 한 자동차들도 존재한다. 그중 하나인 BMW M5는 지난 2018년 8시간 동안 374km의 거리를 드리프트로 달려, 세계에서 가장 긴 시간동안 드리프트를 한 자동차에 선정됐다.
세계에서 가장 큰 여객기를 끈 자동차
포르쉐 카이엔
포르쉐 카이엔도 지난 2017년 에어프랑스의 여객기 에어버스 A380을 견인하며, 세계에서 가장 큰 여객기를 끈 자동차가 되었다. 당시 자동차 업계에서는 자사 모델의 높은 출력과 토크를 홍보하기 위해 비행기를 견인하곤 했다. 당시 카이엔이 견인한 A380은 현재까지 생산된 여객기 중 가장 큰 기체로, 기체 길이만 72m, 중량은 825톤에 달한다.
가장 긴 주행거리를 달성한 자동차
볼보 P1800
평균적으로 운전자들은 1년에 약 2만 km 내외의 거리를 주행한다. 하지만 영국의 아이빈 골든은 1966년 볼보 P1800을 구매해 총 489만 km의 누적 주행거리를 달성해 세계에서 가장 긴 주행거리를 가진 자동차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