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review] ‘스톤스 극장골' 맨시티, 10명 싸운 아스널과 2-2 극적 무승부...5G 무패+선두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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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가 안방에서 극장골과 함께 무패의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은 아스널이 2-1로 앞섰지만, 수적 열세 속에서 후반전을 싸우게 됐다.
6백 가동한 아르테타, 그러나 맨시티의 극장골수적 열세에 놓인 아스널이 후반 시작과 함께 사카를 빼고 화이트를 투입하며 6백을 사용했다.
맨시티는 후반 25분 포든, 아스널은 후반 29분 키비오르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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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맨시티가 안방에서 극장골과 함께 무패의 흐름을 이어갔다. 아스널은 수적 열세 속에서 실리적인 축구를 가져갔지만, 마지막 1분을 넘기지 못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에서 아스널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맨시티는 개막 후 5경기 무패(4승 1무)를 이어가며 선두를 유지했다.
[선발명단] ‘KDB-외데가르드 부상’ 맨시티와 아스널, 귄도안 선발 출전
맨시티(4-2-3-1): 에데르송(GK) - 그바르디올, 디아스, 아칸지, 워커 - 귄도안, 로드리 - 도쿠, 실바, 사비뉴 - 홀란드
아스널(4-4-2): 라야(GK) - 칼라피오리, 마갈량이스, 살리바, 팀버 - 마르티넬리, 라이스, 파티, 사카 - 트로사르, 하베르츠
[전반전] ‘5경기 10골’ 홀란드 선제골 폭발, 승부 뒤집은 아스널...하지만 트로사르 퇴장
경기 초반 맨시티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7분 실바의 패스를 귄도안이 받아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결국 맨시티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해결사는 홀란드. 전반 9분 사비뉴가 중앙에서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쇄도하던 홀란드가 감각적인 원터치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홀란드는 리그 5경기에서 무려 10골을 폭발시켰고, 맨시티 소속 100호골을 달성했다.
맨시티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15분 프리킥 찬스에서 귄도안이 오른발로 감았지만 골대를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21분 부상을 입은 로드리가 나가고, 코바시치가 들어왔다. 어수선한 상황에서 아스널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22분 아스널이 빠른 프리킥을 시도했고, 마르티넬리가 측면에서 패스를 내준 것을 칼라피오리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볼이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아스널이 분위기를 되찾아왔다. 전반 38분 사카의 코너킥을 마갈량이스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벗어났고, 전반 42분에는 트로사르의 슈팅이 빗나갔다. 결국 아스널이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사카가 올려준 볼을 마걀랑이스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아스널이 수적 열세에 놓였다. 전반 종료 직전 트로사르가 실바를 향해 거친 파울을 범했고, 이후 시간 지연 행위로 인해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을 당했다. 전반은 아스널이 2-1로 앞섰지만, 수적 열세 속에서 후반전을 싸우게 됐다.
[후반전] 6백 가동한 아르테타, 그러나 맨시티의 극장골
수적 열세에 놓인 아스널이 후반 시작과 함께 사카를 빼고 화이트를 투입하며 6백을 사용했다. 이에 맨시티가 계속해서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3분 워커의 크로스를 홀란드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막혔고, 후반 4분 코바시치의 슈팅은 빗나갔다. 맨시티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후반 12분 코바시치의 패스를 받은 워커가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라야가 빠르게 반응했다.
맨시티의 파상공세가 펼쳐졌다. 후반 13분 워커의 크로스를 홀란드가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했지만 라야의 선방에 막혔고, 이어진 찬스에서 실바의 슈팅은 높이 떴다. 이어 후반 16분에는 혼전 상황에서 디아스가 내준 볼을 그바르디올이 강력한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이번에도 라야가 잡아냈다.
양 팀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맨시티는 후반 25분 포든, 아스널은 후반 29분 키비오르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맨시티가 계속 두드렸다. 후반 31분 디아스, 후반 33분 포든이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후 맨시티는 후반 33분 스톤스와 그릴리쉬까지 투입하며 전술적으로 변화를 가져갔다.
맨시티가 계속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41분 문전에서 흘러나온 볼을 그바르디올이 날카로운 슈팅을 가져갔지만 라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반면, 아스널은 시간을 지연하며 한 골을 지키는데 중점을 뒀다. 아스널은 후반 42분 제주스, 후반 추가시간 루이스 스켈리를 투입하며 시간을 끌었다. 그러나 맨시티가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혼전 상황에서 스톤스가 극장골을 터뜨렸고,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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