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날씨는 맑다가도 비바람이 치고, 갑자기 해가 뜨는 등 변화무쌍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해있는 국내 여행지인만큼 여름철에는 찌는듯한 더위와 뜨거운 햇볕에 야외 관광을 즐기기에는 힘겨워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오늘 여행톡톡은 여름철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제주 실내 여행지 5곳을 선정해 추천합니다. 육지에서는 쉽게 즐길 수 없는 제주도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제주의 특색있고 재미있는 실내 여행지를 위주로 추천드리니, 여름 제주 여행 코스를 계획중이라면 잠시 더위를 피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제주 실내 관광지 방문을 고려해보세요.
1. 애월 고스트타운
■ 제주 제주시 애월읍 부룡수길 35-14
■ 매일 10:00 - 22:00
■ 패키지 성인 12,000원~ / 청소년 11,000원~ / 소인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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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무더위를 제대로 피하고 싶다면 오싹한 공포체험을 할 수 있는 제주 실내 관광지 애월 고스트타운으로 향해보세요! 주요 관광지와 핫플이 밀집된 애월에 위치해있어 접근성 역시 훌륭합니다. 애월 고스트타운에는 실내외 워킹스루형 공포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여름 더위를 오싹함으로 곧바로 날려버리기 좋습니다.
시원한 실내에서 공포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고스트 영상관, 감옥같은 세트장에서 전용 안경을 착용하고 나타나는 좀비를 잡는 슈팅게임인 데드프리즌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제주도 실내 여행지인데요. 담력 강한 성인들이라면 어른 전용 체험에서 더욱 으스스한 공포감을 느껴보세요.
실내 고스트 하우스 입장권은 성인 기준 8천원이나 체험 중 2~5가지를 선택해 보다 알차게 공포체험을 할 수 있는 패키지 이용권도 마련되어 있으니 올 여름 비오는 날이나 무더운 날 제주에서 시원하게 더위를 날려보시길 바랍니다.
2. 제주 워터월드
■ 제주 서귀포시 월드컵로 33
■ 매일 10:00 - 20:00
■ 성인 27,000원 / 청소년 24,000원 / 어린이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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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미디어아트전시관이 많은 제주도에 2024년 국내 최초 워터 미디어 테마파크가 오픈했습니다. 제주 서귀포시에 오픈한 워터월드는 물과 미디어아트를 결합해 실내에서 환상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입장과 동시에 광활한 공간에 물을 주제로 한 화려한 미디어아트가 펼쳐지는데요.
물을 주제로 한 제주 실내 여행지인만큼 입장 시 아쿠아슈즈와 발수건이 제공됩니다. 성인 기준 종아리까지 오는 유수풀을 직접 지나며 공간에 대한 몰입도도 높였습니다. 유수풀 중간에는 물이 쏟아지는 구간이 있어 어린 아이들은 이 곳을 재차 지나며 바깥의 여름 더위를 잊고 신나게 즐긴다고 합니다.
아름답고 황홀한 미디어아트와 시원한 물, 요정의 숲을 연상케하는 동화같은 공간이 많아 인생사진을 찍기에도 좋죠. 제주도에서 더위에 지쳤다면 화려한 미디어와 물의 향연 속에서 잠시 쉬어가는 건 어떨까요?
3. 아쿠아플라넷 제주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95
■ 매일 09:30 - 18:00
■ 입장권 43,700원
✅ 예매 바로가기(36,000원)
제주 실내 가볼만한 곳으로 유명한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우리나라 최대의 아쿠아리움이기도 합니다. 제주 아쿠아플라넷은 단순히 해양생물의 전시관 역할만을 수행하지 않는데요.조난이나 부상당한 해양동물들을 구조하고 치료해주며 적응훈련을 거친 뒤 다시 자연으로 건강하게 돌려보내는 환경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총 3층 규모의 전시관에서 수많은 해양 생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펭귄과 물범, 수달 등 귀여운 외모로 사랑받는 동물부터 대형 상어와 다양한 종의 해양생물들이 있는데요. 각 구역별로 시간에 따라 해녀물질쇼, 식사시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관람할 수 있어 남녀노소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 제주 실내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4. 제주 런닝맨
■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42
■ 매일 09:00 - 19:00
■ 입장권 19,000원
✅ 예매 바로가기 (17,100원)
야외에서 더위로 지쳤음에도 시원한 실내라면 활동적인 액티비티를 즐길 자신이 있다면 제주 런닝맨을 방문해보세요.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제주 런닝맨 체험존은 주어진 미션에 도전해 성공하며 R코인을 수집하는 등 인기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일일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제주 실내 액티비티 여행지입니다.
아기자기한 공간이 마치 어린이들을 위한 놀거리로 보여질 수 있지만, 성인으로만 구성된 관광객들도 제주 런닝맨에서 다양한 미션에 도전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열심히 몰입하게 된다고 합니다. 제주 런닝맨 입장권과 함께 인근 박물관이 살아있다, 감귤카트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입장권도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5. 제주 빛의 벙커
- 샤갈, 파리에서 뉴욕까지(~25.02.21.)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서성일로1168번길 89-17
■ 매일 10:00 - 18:20
■ 성인 19,000원 / 청소년 14,000원 / 초등생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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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국가기관 통신시설이었던 오래된 벙커가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장으로 새롭게 태어난 제주 빛의 벙커입니다. 넓은 전시관에 들어서면 미술계 거장들의 작품이 미디어아트로 공간에서 살아숨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각 전시의 주제와 작품의 분위기에 맞는 음악이 스피커로 흘러나와 작품 속으로 들어온 듯 생동감있는 작품 감상이 가능하죠.
2024년부터 2025년 2월 21일까지는 색채의 마술사로 불리는 마르크 샤갈의 전시가 이어집니다. 전시는 총 8개의 시퀀스로 구성되며 각 시퀀스에 맞춰 샤갈의 예술세계를 음악과 함께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미술과 음악 등 예술을 사랑한다면 더운 날 제주 실내 여행지로 빛의 벙커에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