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겨울, 바다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순간을 느껴본 적이 있나요?
해가 떠오르며 하루가 시작되는 호미곶, 겨울밤을 환히 비추는 영일대 전망대, 그리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동해의 풍광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곤륜산까지.
이곳들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닌, 겨울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호미곶

호미곶은 한반도의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곳으로, 일출 명소로 유명합니다.
매년 1월 1일이면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모여 새해의 첫 해돋이를 감상하며 소망을 기원합니다.
특히 바다 위에 솟아오른 '상생의 손' 조형물은 일출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룹니다.
겨울철의 호미곶은 차가운 바람과 함께 맑고 투명한 바다를 감상할 수 있어, 일출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영일대 전망대

영일대 해수욕장 위에 세워진 해상 누각인 영일대 전망대는 포항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입니다.
겨울밤, 차가운 공기 속에서 바라보는 영일대의 야경은 한층 더 운치 있습니다.
해변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겨울 바다의 낭만을 느끼며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일몰 시간에 방문하면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곤륜산

포항 북구 흥해읍에 위치한 곤륜산은 해발 176.9m의 낮은 산이지만, 정상에 오르면 동해의 탁 트인 전망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맑은 공기와 함께 시원한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정상까지는 약 20~30분 정도 소요되며, 경사가 가파른 구간이 있으니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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