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에서 권하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할 6가지 말

논어는 단순한 고전이 아니다. 사람 사이에서 품격 있게 살아가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공자는 사람을 판단할 때 ‘말’을 가장 먼저 보았다.

말투와 말의 무게, 말이 나오는 상황을 통해 그 사람의 인격과 교양이 모두 드러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오늘은 『논어』 속 가르침을 바탕으로, 절대로 입에 올리지 말아야 할 여섯 가지 말을 살펴본다.

1. 남을 헐뜯는 말

“군자는 남을 헐뜯지 않는다(君子不人之惡).”

공자는 품격 있는 사람은 남의 단점을 쉽게 입에 올리지 않는다고 했다. 타인을 깎아내리는 말은 결국 스스로의 인격도 깎아먹는다.

험담은 순간의 통쾌함일 뿐, 그 말의 끝은 늘 신뢰의 손실로 이어진다.

2. 쓸데없이 많고 긴 말

“말이 많으면 반드시 이기지 못한다(多言數窮).”

필요 이상의 말은 결국 실수를 부른다. 조용한 사람에게서 무게가 느껴지는 이유는, 그 말에 여백과 절제가 있기 때문이다.

공자는 ‘과묵하되 실천이 있는 사람’을 군자의 조건이라 했다.

3. 교만하게 잘난 척하는 말

“잘난 체하는 태도는 사람을 멀리하게 만든다(矜者不長).”

자신을 뽐내는 말은 듣는 사람을 불편하게 만든다. 진짜 배운 사람은 자랑하지 않는다.

가진 것을 드러내지 않고도 품격이 느껴지는 사람, 공자가 말한 군자의 모습이다.

4. 가식적인 칭찬과 과장된 아부

“아첨하는 말은 어질지 못하다(諂辭知之賊).”

진심 없는 칭찬은 오히려 상대를 무시하는 태도다. 공자는 겉으로만 웃고, 속으로는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을 가장 경계했다.

말의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 순간, 관계는 멀어진다.

5. 책임을 회피하는 핑계의 말

“군자는 자신에게서 원인을 찾고, 소인은 남에게 돌린다(君子求諸己 小人求諸人).”

공자는 책임을 남에게 떠넘기는 말이 인격을 무너뜨린다고 했다. 군자는 실수했을 때 핑계 대신 침묵을 선택하고, 그 안에서 반성과 수정을 찾는다. 말로 책임을 피하려 하면 그 말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

6. 비판만 하고 대안을 말하지 않는 말

“비판은 쉽고, 해결은 어렵다. 공자는 쓸모없는 말보다 쓸모 있는 침묵을 택했다.”

세상을 탓하고, 제도나 타인을 비난하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공자는 늘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했다. 쓴소리보다 더 중요한 건, 따뜻한 대안이다.


말은 칼보다 예리하다. 공자는 말을 아껴야 군자이고, 말을 조심해야 사람이 무너지지 않는다고 했다.

오늘 하루, 내가 어떤 말을 내뱉고 있는지 돌아보자. 말의 품격은 곧 사람의 품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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