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리에 한두 조각 쓰고 남은 레몬, 냉장고 구석에서 딱딱하게 말라 버리기 일쑤죠. 레몬청 담그자니 번거롭고요.
레몬은 형태별로 보관법만 알면 버릴 게 없는 과일입니다. 3가지로 정리했습니다.

통레몬은 물기 없이 밀폐 냉장
통레몬을 그냥 야채칸에 두면 수분이 날아가며 쪼그라듭니다. 하나씩 밀폐봉투에 넣거나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하면 한 달 가까이 싱싱하죠.
실온 과일 바구니에 두는 건 예쁘지만 일주일이 한계입니다.

자른 레몬은 슬라이스 냉동
쓰다 남은 레몬은 단면에 랩을 씌워도 며칠을 못 갑니다. 아예 슬라이스해서 겹치지 않게 냉동하는 게 답이죠.
얼린 슬라이스는 탄산수나 물에 얼음 대신 퐁당 넣으면 됩니다. 여름 레몬수가 훨씬 간편해집니다.

즙은 얼음틀에 얼려 두세요
레몬이 많다면 즙을 짜서 얼음틀에 얼렸다가 큐브만 지퍼백에 옮겨 두세요. 요리에 하나씩 톡톡 꺼내 쓰면 됩니다.
남은 껍질도 버리지 마세요. 설탕에 재우면 제스트가 되고, 전자레인지나 밥솥 탈취에도 요긴하게 쓰입니다.

통은 밀폐 냉장, 자른 건 슬라이스 냉동, 즙은 큐브로. 레몬 한 알을 남김없이 쓰는 방법입니다.
냉장고에 말라 가는 레몬이 있다면 오늘 슬라이스부터 해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