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아보다 활용성 좋아" 기아, 중형 PBV 모델 'PV5' 특징 살펴보니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기아가 홈페이지에 PBV(Purpose-Built Vehicle) 전용 페이지를 열고 본격적인 PBV 모델 홍보에 나선다.
기아는 앞서 지난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PBV(목적기반차량) 라인업인 PV 시리즈 컨셉트카를 선보인바 있다. 기아 PBV 라인업은 PV1, PV5, PV7 등 차량 크기에 따라 3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중형 모델인 'PV5'가 가장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 PV5는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운영된다. 먼저 승객이 탑승할 수 있는 PV5 패신저 모델은 전용 EV 플랫폼 기반 넓고 편안한 실내를 제공한다. 시트는 구성에 따라 6인승(2+2+2), 5인승(2+3+0), 5인승(1+2+2) 등 다양한 레이아웃으로 구성할 수 있다.
PV5 카고 모델은 2열부터 짐칸으로 커스터마이징한 차량이다. 낮은 차고 덕분에 물품 상하차 편의성이 매우 뛰어나며, 용도에 따라 컴팩트, 롱, 하이루프 등 세 가지 바디타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하이루프 모델의 경우 화물실 높이가 최대 1.8m로 사용자가 허리를 굽히지 않고 물건을 상하차 할 수 있어 편의성이 우수하다.
또한 PV5 오픈베드 차량도 출시될 예정이다. 뒷부분이 열려 있는 적재함을 장착해 물품, 장비, 자재 등을 편리하게 운송할 수 있는 차량이다. PV5 오픈베드 차량은 물류 및 운송, 도심 환경 서비스 및 농업 관련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장 모델인 PV5 내장/냉동탑차는 비즈니스 환경에 따라 하이, 로우, 스탠다드 등 세 가지 바디타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냉동탑차는 고전압 배터리로 구동돼 정차 시에도 동일한 냉동 성능을 제공할 전망이다.
아울러 기아는 PV5 라인업 소개와 함께 PV7 컨셉트도 함께 공개했다. PV7은 두 번째 PBV 모델로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한다. PV7은 넓은 공간과 우수한 구동 성능으로 대형 물류, 다인승 셔틀, 플랫폼 택시, 소상공인 비즈니스용 차량에 적합한 모델이다.
기아는 오는 2025년 PV5를 가장 먼저 양산할 예정이며, V2L을 포함한 V2X 기능을 제공해 다양한 활용성을 갖출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