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년 넘게 공사중인 사그라다 파밀리아…최고높이 172.5m 도달

김혜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heyjiny@mk.co.kr) 2026. 2. 2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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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1852~1926)의 미완성 걸작으로 1세기 넘게 공사 중인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이 20일(현지시간) 최고 높이인 172.5m에 도달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이 성당의 중앙 첨탑인 예수 그리스도의 탑 꼭대기에 십자가 상단 부분이 설치되면서 성당 최고 높이가 172.5m가 됐다.

1882년 착공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은 144년이 지난 지금도 미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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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사그라다 파밀리아에 설치되는 첨탑 십자가 [AFP, 연합뉴스]
스페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1852~1926)의 미완성 걸작으로 1세기 넘게 공사 중인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이 20일(현지시간) 최고 높이인 172.5m에 도달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이 성당의 중앙 첨탑인 예수 그리스도의 탑 꼭대기에 십자가 상단 부분이 설치되면서 성당 최고 높이가 172.5m가 됐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지난해 중앙 탑 일부를 설치해 162.91m가 되면서 독일 울름 대성당(161.53m)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교회가 됐다.

가우디는 자신의 건축물이 하느님의 창조물인 바르셀로나의 몬주익 언덕(173m)보다 높아서는 안 된다는 신념에 따라 최고 높이를 몬주익 언덕보다 낮게 설계했다.

20일 사그라다 파밀리아에 설치되는 첨탑 십자가 [EPA/ 연합뉴스]
1882년 착공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은 144년이 지난 지금도 미완성이다. 가우디가 73세로 별세한 1926년엔 여러 개의 탑 중 하나만 완성된 상태였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현대 들어 세계적인 관광 명소가 되면서 공사에 속도가 붙었다. 연간 수백만명 방문객이 내는 입장료가 공사에 쓰인다.

그리스도의 탑 내부는 여전히 공사 중이다. 외관 공사 역시 끝나지 않아 크레인과 비계에 둘러싸여 있다. 성당 완공까지는 여전히 몇 년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성당 측은 올해 6월 가우디의 100주기를 맞아 대규모 행사를 준비 중으로, 그때까지 탑을 둘러싼 비계를 철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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