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부품株' LG이노텍, 10%가량 '뚝'..나흘간 20% '급락'

애플이 아이폰 생산량을 늘리려는 계획을 철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이폰 부품주로 분류되는 LG이노텍 주가가 급락 중이다.

28일 오후 2시 15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LG이노텍은 전일 대비 2만8000원(-9.05%) 빠진 28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까지 LG이노텍은 4거래일 연속 급락하며 나흘간 20% 넘게 빠지는 중이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애플이 공급업체에 올해 증산 계획 폐기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출시한 아이폰14 시장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생산을 지난해 대비 7% 늘리려던 계획을 접기로 한 것이다.

IT 수요 부진에 따라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되면서 코스피도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같은 시각 기준 코스피지수는 2.8%가량 내리고 있다. 장중 한 때 3%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증산 계획 철회라는 블룸버그 보도로 인해 전반적인 IT(정보기술) 추가 수요 위축 우려가 생겼다"며 "영국발(發) 금융 불안에서 기인한 파운드화 약세 등 기타 상대통화 약세에 따른 환율 상승도 낙폭 확대의 배경으로 꼽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돈스파이크 '마약'에 오은영 진단 재조명…"자폐 아냐, 자극에 예민"☞ '하하♥별' 막내딸, 희귀병 투병…"제대로 서지도 걷지도 못했다"☞ 장영란 "한의사 남편 병원 마이너스…돈 빌려달라더라"☞ 프리지아, 방 5개 숲뷰 '70평대' 이사…드레스룸엔 명품백 가득☞ '손예진 닮은꼴' 이광기 딸, 아빠 호칭 안 부르는 이유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