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총선, 이시바의 '자충수"?···"연립여당 과반 불확실"

CBS노컷뉴스 임미현 기자 2024. 10. 27. 2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HK는 투표가 끝난 직후인 이날 오후 8시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자민·공명 연립 여당의 과반 의석수(233석) 확보가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자민당은 현재 247석에서 크게 줄어든 153~219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고 공명당은 30석 미만에 그칠 것으로 보여 자민·공명당 연립 여당의 의석수는 174~254석으로 예상됐다.

아사히신문은 자민·공명 연립 여당의 과반 의석수 확보와 관련해 210석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NHK 등 출구조사 "자민당 단독 과반 실패"
"공명당 30석 미만, 연립여당 과반도 불투명"
이시바 '조기총선' 승부수 던졌으나 '자충수'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 투표일인 27일 도쿄에서 투표하는 시민들. 연합뉴스


"27일 치러진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집권당인 자민당이 단독 과반 의석 확보는 물론, 연립 여당인 공명당까지 합쳐도 과반 확보가 불투명하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NHK는 투표가 끝난 직후인 이날 오후 8시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자민·공명 연립 여당의 과반 의석수(233석) 확보가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자민당은 현재 247석에서 크게 줄어든 153~219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고 공명당은 30석 미만에 그칠 것으로 보여 자민·공명당 연립 여당의 의석수는 174~254석으로 예상됐다. 

최종 개표 결과에 따라서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목표로 내걸었던 '연립 여당의 과반 의석확보'가 실패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아사히신문은 자민·공명 연립 여당의 과반 의석수 확보와 관련해 210석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TBS·JNN은 208석 수준으로 예상했다.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자민당이 2012년부터 지켜온 단독 과반 의석 확보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128~191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돼 선거 전 98석에서 최대 90석 가까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달 초 취임한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던진 조기 총선은 결국 '자충수'가 됐다는 지적이다.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질 가능성이 커졌고 자민당 내부 지지기반이 약한 이시바가 단명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자민당은 옛 민주당 내각에서 정권을 빼앗은 2012년 이후 네 차례 선거에서 매번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차지했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임미현 기자 marialmh7@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