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내년부터 '이것' 금지...관광객 처벌 받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해야...
-2025년부터 베트남 여행 시 전자담배 금지
베트남 정부는 2025년부터 전자담배의 생산, 판매, 수입, 보관, 운송 및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이 조치는 지난달 베트남 국회에서 승인된 결의안에 따라 시행되며, 전자담배 사용은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는 상황으로 변할 전망이다.
베트남은 그동안 금연 관련 규제가 상대적으로 느슨했던 편이었지만,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전자담배 사용이 급증하면서 정부는 이를 규제하는 법안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보건부는 전자담배가 니코틴을 포함하고 있어 중독성 및 암과 같은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특히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한 유해성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현재 국내에서 합성티코틴은 '담배'가 아니므로 담뱃세와 부담금이 부과되지 않는 데다, 위험 문구 표시와 광고 제한 등의 규제가 적용되지 않아 거리낌 없이 판매되고 있다. 또 청소년에게 판매해도 처벌받지 않아 전자담배에 대한 인식이 자유로워, 베트남 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와 관련해 다오 홍 란 베트남 보건부 장관은 "전자담배와 가열식 담배 사용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젊은이들의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전자담배와 가열식 담배 제품의 전면 금지를 추진할 것임을 명확히 언급했다.
베트남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은 내년부터 시행될 전자담배 금지 조치를 준수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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