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9%·민주당 36%…지지도 역전, 민심 뒤집혔나

백준무 2025. 1. 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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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도가 약 다섯 달 만에 더불어민주당을 오차 범위 내에서 앞질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은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가 39%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이긴 하나 해당 조사에서 민주당을 앞지른 것은 지난해 8월 넷째주(국민의힘 32%·민주당 31%) 이후 5개월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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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도가 약 다섯 달 만에 더불어민주당을 오차 범위 내에서 앞질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은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가 39%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10일 공개된 직전 조사에 비해 5%포인트 올라간 수치다. 반면 민주당 지지도는 36%로 직전 조사 때와 같았다.
지난 2024년 6월 6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이 끝난 뒤 떠나며 여야 정치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윤 대통령 오른쪽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이긴 하나 해당 조사에서 민주당을 앞지른 것은 지난해 8월 넷째주(국민의힘 32%·민주당 31%) 이후 5개월여 만이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지난해 12월 12일 이후 가파르게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셋째주 조사에서 24%였던 지지도가 올해 1월 둘째주 조사에서는 34%로 올라갔다. 민주당은 같은 기간 48%에서 36%로 떨어졌다.

한국갤럽은 “양대 정당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의 비등한 구도로 되돌아갔다”로 평가했다. 이어 “국민의힘 지지도는 총선·대선·전당대회 등 정치적 이벤트가 있을 때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여왔는데, 최근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둘러싼 진영 간 대립이 한층 격화한 가운데, 기존 지지층을 향한 대통령과 여당의 거듭된 메시지도 그와 같이 작용한 것으로 짐작된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양상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도 확연히 다르다는 게 여론조사기관 측 설명이다. 2016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지지도는 4월 총선 직후부터 10월 초까지 29~34% 수준이었으나, 같은 해 10월 말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된 뒤 12%까지 하락한 바 있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된 뒤에도 새누리당 지지도는 거의 변동이 없었다.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48%,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40%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의 80%는 여당 후보 당선, 진보층의 90%는 야당 후보 당선을 선호했다. 중도층에서는 여당(31%)보다 야당(56%) 후보 당선을 기대하는 응답이 많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백준무 기자 jm10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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