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오재원 전 선수, 필로폰 수수도 유죄
김지윤 2024. 10. 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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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씨가 필로폰 수수로 추가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24일) 마약류관리법상 향정 혐의로 기소된 오 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마약류 범죄는 해악이 커 엄정 대처가 필요하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수수한 필로폰 양이 많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 씨는 지난해 11월 지인에게서 필로폰 약 0.3g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지난 재판에서 오 씨는 “마약에 두 번 다시 손대지 않겠다. 더욱더 반성하고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호소했습니다.
오 씨는 지난 7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또, 오 씨는 후배 야구선수로부터 의료용 마약류를 수수한 혐의도 있습니다. 지난 15일 검찰이 추가 기소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오 씨 재판은 3개에 달합니다.
김지윤 기자 bond@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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