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3세 여배우, 남자친구와 이별 직후 술집에서 번호 딴 남자와 결혼한 사연

누가 봐도 금수저, 아니 다이아 수저.
오뚜기 회장 함영준의 딸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함연지. 하지만 그녀의 결혼 스토리는 드라마보다 더 반전 넘칩니다.

이 화제의 시작은 고등학교 졸업 직후, 친구들과 함께한 졸업파티였습니다. 바로 그날, 함연지는 당시 남자친구에게 이별 통보를 받았고, 속상한 마음에 술집에서 용기 내 한 남학생에게 번호를 물어봅니다. 파티에서 가장 귀엽다고 생각한 그에게 다가갔지만, 돌아온 대답은 충격적이었죠.
“나 여자한테 번호 안 줘.” 바로 거절.

그 남학생은 바로 현재 남편 김재우였는데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거절에 속상해 밖으로 나가 울먹이던 함연지. 그런데 놀랍게도 김재우가 뒤따라 나와 결국 번호를 건넸습니다. 하지만 이미 감정이 상해 있던 함연지는 돌아오자마자 번호를 삭제했다고 하죠.

그 후 일주일, 연락은 오지 않았고… 이번엔 김재우가 수소문에 나섭니다.
함연지의 친구를 통해 페이스북 계정을 찾아낸 그는 이렇게 메시지를 보냅니다.
“번호 따갔으면 연락하는 게 예의 아니냐?”
툭 던진 한마디였지만, 오히려 이 당당한 태도에 함연지는 다시 설렜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은 함연지는 뉴욕, 김재우는 홍콩으로 유학을 떠나면서도 장거리 연애로 이어집니다.
12시간 시차, 왕복 15시간 거리라는 물리적 장벽도 7년이라는 시간 앞에선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2017년,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하며 다이아 수저+순정남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이 되었고, 함연지는 현재 유튜브 채널 ‘햄연지’를 통해 남편과의 달달한 일상도 공유하고 있습니다.

보통 재벌 3세의 결혼 상대는 재벌 2세나 연예인으로 예상되지만, 함연지는 단순히 조건보다 진심을 택한 배우였습니다.
“거절로 시작된 인연이 이렇게 끝날 줄은 몰랐죠.”
그녀의 이 한 마디처럼, 운명은 의외의 순간에 다가오는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