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O TRAVEL을 보는데 선라이즈 이즈모 타고 이즈모 갔는데 밖에 눈이 오는 장면이 너무 이뻐보였음.
그래서 나도 겨울에 선라이즈 이즈모 타봐야겠다 하고 계획한 여행임.
그렇기 때문이 이게 여행의 목적이었고 이상한 성 다니는거랑 이즈모 ~ 돗토리는 부가적인 계획이었음.
설연휴 전날이지만 낮의 김포공항 한산했음.
오늘 비행기는 아시아나.
설연휴라 LCC나 FSC나 가격차이가 많이 안나서...
도쿄역 한정 판매 크림뷔릴레 도쿄바나나
도쿄역에서만 파니까 도쿄역 들리면 꼭 사먹으라구.
특이한 에키벤들 좀 구경하고
저녁 뭐먹을까 고민하다가 빠르게 먹고 선라이즈 이즈모 샤워카드 줄서기로 함.
카레 소바 처음이라 먹었는데 음 오묘하더라.
11호차에서 샤워티켓 대기타기.
8시 30분에 갔는데 3등이더라.
9시쯤 되니까 15명쯤 됨.
뒤에 서계신 분들이 말걸어주셨는데
일어 어려워서 조금 얘기하다 말았음.
선라이즈 처음 타보신다는데 내가 예전에 타봤다니까 놀라심.
일본어 공부하자..
기다리다가 찍은 열차인데 뭔지 몰루.
에번게리온 생각나는 열차임
이즈모가 왔다ㅏㅏ
위에 칸 쓰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아래칸.
저 방이 내 자리였음.
이따가 분리되는거 볼 생각에 두근두근
B침대는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쾌적했음.
샤워카드도 무난하게 겟.
이게 역 플랫폼보다 낮은 곳에 있어서 누워서 플랫폼 보면 뭔가 구도가 이상함;; 그래서 커튼으로 막음.
야식 좀 먹고 꿀잠자고 일어났는데 오전 5시인데도 나고야임?
5시면 오카야마쯤 되야할텐데 뭐지뭐지하는데 잠시 후에 나고야에 정차한다함????
갤에 얘기하니 JR서일본 공지에 선로 보수 공사 연장으로 운행중지
샤워하려고 했더니 계속 풀방임...
다들 안쓰고 있다가 급하게 쓰나봄.
샤워카드도 못쓰고 그렇게 타절당함.
이즈모까지 900km인데 나고야면 400km 정도 온 것...남은 500km를 알아서 가야한다는 것....
신칸센 줄도 개길죠? 기다리다가 보니 표없다고 자유석 타라함
응 자리 없죠. 1시간 반 서서 감
오카야마에서도 표 교환하는데 내 앞에서 끊김
응 야쿠모도 자리 없죠?
저거 찍어주면서 그냥 타라고 했는데
못알아들어서 다음꺼 탐
근데 3시간 서서 갈바엔 1시간 기다리고 앉아가는게 낫겠지 라고 정신 승리하면서 기다렸음
드디어 야쿠모가 왔다...
이즈모 도착하면 1시라 예정보다 2시간 반 딜레이임.
고민을 거듭하다 이즈모 패싱하기로 함.
에키벤 샀는데 50주년 이라고 키링 주더라
그렇게 이즈모는 패싱했고 다마쓰쿠리 온센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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