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RNA 발견' 美앰브로스·러브컨, 노벨생리의학상 수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노벨 생리학상의 마이크로 RNA(miRNA)를 발견한 빅토르 앰브로스 매사추세츠 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개리 러브컨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에게 돌아가게 됐다.
거의 비슷한 시기, 러브컨 교수 역시 C. elegans에서 lin-4가 lin-14라는 유전자의 mRNA에 결합해 그 발현을 억제하는 방식을 발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생리의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분자생물학자인 앰브로스 교수는 1993년 C. elegans(선충)에서 lin-4라는 짧은 염기서열의 RNA를 발견해 이것이 mRNA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miRNA라는 것을 처음으로 제안했다.
거의 비슷한 시기, 러브컨 교수 역시 C. elegans에서 lin-4가 lin-14라는 유전자의 mRNA에 결합해 그 발현을 억제하는 방식을 발견했다. 이후, 그는 또 다른 miRNA인 let-7를 발견하며, 이 기작이 선충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에서 보존되어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엠브로스·러브컨 교수의 연구는 miRNA가 어떻게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할 수 있는지를 규명했고, miRNA가 발달 과정에서 중요한 조절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miRNA는 이후 암, 신경질환, 명역 반응 등 여러 생리적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이들의 발견은 현대 생물학과 의학 연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 경찰, 오늘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에 구속영장 신청
- 2차전지 미련 못 버리는 개미군단 '포퓨'로 진격…포스코그룹株 주가는 글쎄
- '최고 158km' 안우진, 6이닝 2실점 역투...키움, 3연패 탈출
- "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
-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사랑과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