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어디에 쓰는 거야?" 외국인들 절대 못 맞춘다는 한국 물건

해외여행을 하다 보면 그 나라의 독특한 문화에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 여행 온 외국인들도 그렇겠죠. 이는 문화뿐만 아니라 물건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게는 너무 흔하디흔하지만, 한국의 문화를 모르는 외국인들에게는 용도조차 짐작하기 어려운 낯설고 다소 신기한 한국 물건들이 있는데요.

과연 어떤 것이 있을까요?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quora

김치냉장고는 김치를 집에서 직접 담가 먹는 한국 문화 특성상, 우리나라 가정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전제품입니다.

하지만 김치를 즐겨 먹지 않는 외국인들에게는 생소한 물건이죠.

특히 외국인들은 김치냉장고가 '김치'를 위한 전용 냉장고라는 사실에 놀라곤 하는데요.

아예 집집마다 냉장고가 두 대 이상 있다는 자체를 신기해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게다가 냉장고 안에 들어가는 김치의 양을 보면 더욱 놀란다고 하네요.

출처 : sakuranko

때를 미는 것은 한국인의 전통적인 목욕 습관 중 하나인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예로부터 뜨거운 물에 몸을 담가 때를 불린 뒤 각질을 제거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외국인에게는 낯설지만 흥미로운 문화인데요. 스크럽 제품으로 피부 각질을 벗겨 내긴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때밀이 문화가 이루어진 국가는 몇 없기 때문이죠.

이 때문에 처음 때수건을 보면 어떤 용도로 사용되는 물건인지 쉽게 알아맞히기 힘들다고 합니다.

한 외국인은 때수건을 보고 설거지할 때 쓰는 수세미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때를 미는 데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에는 '신세계'라고 입을 모아 평가하기도 했죠.

특히 때수건을 처음 사용해 본 외국인들은 때를 민 후 느껴지는 부드러운 느낌이 신기하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조상이 사용하던 전통 물건 중에 외국인들이 신기해하는 것도 있습니다.

출처 : YouTube@THEM

먼저 죽부인인데요. 지금처럼 선풍기와 에어컨이 없던 옛날에 여름을 나기 위해 사용한 물건이죠.

외국인들은 죽부인의 외형을 보고 '인테리어 소품이다', '요리나 물고기 낚시를 할 때 사용한다.' 등의 의견을 내놨는데요.

더위를 이기기 위해 잠잘 때 껴안고 자는 베개라는 사실을 알면 놀라곤 합니다.

요강도 마찬가지입니다. 요강은 일반적으로 방에 두고 소변을 받을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그릇을 가리키는데요.

과거에는 몸이 불편하거나 어두운 밤이면 소변을 보러 가기 불편했으므로 이 요강을 사용했죠. 그렇다면 외국인들은 요강을 어디에 쓴다고 생각했을까요?

대부분이 김치나 수프 등의 음식을 보관하는 용기 또는 냄비가 아닐까 추측하는데요. 진짜 용도를 알고는 대부분 기겁하곤 하죠.

출처 : YouTube@CLAB

키 높이 깔창 역시 외국인들이 용도를 몰라 알쏭달쏭해하는 물건 중 하나인데요.

키 높이 깔창은 신발 안쪽에 깔아 키를 커 보이게 하는 깔창으로, 키가 작은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곤 합니다.

물론 키 높이 깔창이 있는 나라도 있지만, 한국처럼 많이 쓰이는 편이 아니라 용도에 대해 잘 모르는 이들이 많죠.

심지어 어떤 외국인은 수영할 때 사용하는 오리발이 아니냐고 묻기도 했는데요.

이들에게는 큰 키를 동경하며 키 높이 깔창을 신고 다니는 한국인의 모습이 흥미로워 보인다고 합니다.

출처 : koreaherald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잦은 술자리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많이 개선됐다고 하지만, 여전히 과음과 폭음을 조장하는 문화가 남아있는데요.

이 때문에 술을 마신 다음 날 구토와 두통 등 숙취를 개선하기 위한 여러 숙취 해소 제품이 많이 출시되어 있죠.

출처 : danielbowen

우리나라에서는 젖은 우산을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우산 포장기를 마련하고 있는 곳이 많습니다.

물이 뚝뚝 떨어지는 젖은 우산을 들고 실내로 들어오게 되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기 쉽고, 바닥을 지저분하고 미끄럽게 만들어 안전사고 위험도 늘어나는데요.

우산 포장지는 이러한 불편을 없애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눈이나 비가 오는 날에 없어서는 안 될 공공생활용품으로 자리 잡았죠.

하지만 외국인에게 우산 포장기는 신기한 물건인데요. 외관을 보고 나면 쓰레기통부터 재활용 수거함, 종이컵 수거함 등 저마다 다양한 추측을 하곤 합니다.

이 때문에, 우산에 비닐을 씌우는 포장기라는 사실을 들으면 놀라곤 하죠.

"내가 사는 지역엔 비가 많이 안 와서 우산을 잘 안 쓴다"는 대답도 돌아오는데요. 우산도 자주 안 쓰는데, 우산 포장기는 얼마나 생소할까 싶네요.

출처 : gogohanguk

호출 벨은 테이블 위의 벨을 누르면 테이블 번호가 LED 전광판에 뜨고, 이를 확인한 직원들이 오는 시스템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카페와 식당은 물론 매우 다양한 곳에 호출 벨이 존재하죠. 하지만 외국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물건입니다.

주로 외국에서는 흔히 손님에게 번호를 부여해 번호를 부르거나, 직원이 손님을 외워 직접 가져다주는 시스템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외국인들은 처음 호출 벨을 보면 용도를 몰라 어리둥절해하곤 하죠. 하지만 한 번 이용해 본 후에는 신기하면서도 편리하다고 놀라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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