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곽튜브 논란에 “나락 보내는 것 일상화”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4. 9. 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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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멤버 따돌림 의혹을 받은 배우 이나은과 함께한 영상을 올렸다 뭇매를 맞고 있는 곽튜브(본명 곽준빈) 사태를 언급하며 "타인의 사소하다면 사소할 수 있는 부분을 잡아서 나락으로 보내려고 하는 것이 일상화된 것이 아닌가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 사회에서 다른 사람의 삶을 너무 비교하고 내 기준에 다른 사람의 행동과 삶을 짜맞추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느낄 때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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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사진 ㅣ연합뉴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멤버 따돌림 의혹을 받은 배우 이나은과 함께한 영상을 올렸다 뭇매를 맞고 있는 곽튜브(본명 곽준빈) 사태를 언급하며 “타인의 사소하다면 사소할 수 있는 부분을 잡아서 나락으로 보내려고 하는 것이 일상화된 것이 아닌가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 사회에서 다른 사람의 삶을 너무 비교하고 내 기준에 다른 사람의 행동과 삶을 짜맞추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느낄 때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곽튜브, 이나은. 사진|스타투데이DB
천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다른 사람의 삶을 너무 비교하고 내 기준에 다른 사람의 행동과 삶을 짜 맞추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느낄 때가 있다”며 “판단은 각자 있으시겠지만, 유튜버나 연예인의 말 한마디로 이미 촬영해 둔 예능 프로그램에서 해당 인물을 다 편집해 달라거나 모자이크를 해달라는 것은 조금 과하지 않나 싶다. 어느 때부터 우리 사회가 내 기준과 조금 다른 언행이 나오면 자유나 관용을 잘 찾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곽튜브도 (이나은을) 감싸려 하거나 면죄부를 주려고 한 것도 아닌 것 같다”며 “우리 사회가 조금 더 너그러운 마음을 회복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인을 비난할 때는 시원하지만 남에게 관용과 자유를 허용하지 않는 태도를 유지하면 그 부메랑은 우리 사회 모두에게 돌아온다”며 “너무 쉽게 타인을 나락으로 보내려는 여유가 없는 대한민국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곽튜브는 이나은과 이탈리아 여행기를 공개하면서 이나은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해 ‘대리 용서’ 논란으로 번졌고, 곽튜브는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이었다”며 두 차례에 걸쳐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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