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최근 안드로이드용 AI 브라우저 '코멧(Comet)'를 출시했다. 데스크톱 버전을 출시한 지 4개월 만이다. 퍼플렉시티는 데스크톱 버전의 기능 대부분을 안드로이드에 도입 중이다.
사용자는 퍼플렉시티를 기본 검색 엔진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AI 어시스턴트에게 질문을 할 수도 있다. 특히 AI 브라우저 코멧은 현재 이용자가 보고 있는 웹페이지 내용을 기반으로 대화할 수 있다.
퍼플렉시티는 "이제 가장 강력한 AI 브라우저가 휴대성을 갖춰 최초로 모바일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라며 "당시이 누구든지, 코멧은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코멧에는 특정 페이지에서 이용자를 대신해 작업을 완료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 이에 브라우저가 이용자를 대신해 검색하고 쇼핑할 수 있다. 이용자는 AI 어시스턴트가 어떤 작업을 수행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퍼플렉시티는 지난 7월 데스크톱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브라우저 코멧을 처음으로 내놓았다. 지난달 초 모든 이용자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최근까지 윈도나 맥, 리눅스 등 PC OS용으로만 제공돼 모바일 환경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다.
퍼플렉시티는 안드로이드용 코멧을 개발하며, 모바일 환경에서도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염두에 뒀다고 했다. 음성 인식 기술도 탑재됐다. 사용자가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면 AI 어시스턴트가 작업을 대신 수행한다는 의미다. '검색 결과 요약'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코멧에서 이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능 중 하나는 여러 탭을 넘나들며 정보를 종합하는 기능이다. 안드로이드용 코멧의 스마트 요약 기능을 사용하면 열려 있는 페이지뿐만 아니라 열려 있는 모든 탭의 콘텐츠를 요약할 수 있다고 한다.
광고 차단 기능도 내장됐다. 스팸과 팝업 광고를 차단할 수 있으며, 데스크톱 버전 코멧처럼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를 허용 목록에 추가할 수 있다. 퍼플렉시티는 조만간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I 기업들이 최근 앞다퉈 인터넷 브라우저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이용자와 접점을 늘리고 이용자의 실질적인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오픈AI는 몇 주 전 AI 기반 웹 브라우저 '챗GPT 아틀라스'를 출시했다.
아직 맥OS에서만 구동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의 '아틀라스' 브라우저 발표 이틀 만에 엣지 브라우저에 AI를 통합한 유사 서비스를 공개했다. 사용자가 웹을 탐색하는 과정을 보조할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앤트로픽은 지난 8월 AI 모델을 기반으로 한 크롬용 AI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앤트로픽은 블로그를 통해 “브라우저에서의 AI 활용은 필연적이다”라며 “대다수 업무가 브라우저에서 이뤄지는 만큼, AI가 버튼 클릭이나 양식 작성까지 수행할 수 있다면 현재보다 훨씬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AI포스트(AIPOST) 진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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