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염 안 걸리려면 '이렇게' 마셔야" 커피 마시는 법 4
#모닝커피 전 물부터
모닝커피로 아침을 시작하기 전 물 한잔은 필수다. 빈 속에 커피를 마시면 위 점막이 자극되고 소화불량 및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 공복에 커피를 마시면 역류성식도염, 위염, 위궤양의 위험이 늘어난다. 미지근한 물을 마시면서 자는 동안 떨어진 신진대사를 끌어올리는 것이 좋다.
#커피 적정량 섭취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하루 카페인 섭취량을 최대 400mg(커피 3~4잔)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말한다. 나이, 건강 상태 등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권장 섭취량이 달라질 수 있으나, 권장 섭취량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 위궤양, 위식도 역류질환, 골다공증이 있능 사람은 커피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카페인에 민감하다면 오후 3시까지만
불면증이 있거나 카페인에 민감하다면 오후 3시 이후에는 커피를 안마시는 것이 좋다. 각성 효과를 내는 카페인 성분이 몸속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8시간 정도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숙면을 위해서는 오후에 카페인이 든 음료를 피하는 것이 좋다. 커피뿐 아니라 녹차·탄산음료·초콜릿 등 카페인 성분이 든 음식들도 주의해 섭취하도록 하자.
#커피 마신다면 물 더 마셔야
커피는 이뇨작용을 촉진해 몸에서 수분이 빠져나가게 한다. 커피를 마시면 커피의 2배 정도에 해당하는 물이 이뇨작용으로 빠져나가게 된다. 따라서 커피를 많이 마시면 체내 수분 부족에 시달릴 수 있으므로 커피를 많이 마시는 만큼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채워야 한다. 물 대신 커피를 마신다고 물을 적게 마시는 습관이 계속되면 만성 탈수의 위험이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기준 매일 1.5~2L 정도의 물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