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집단 암 발병' 장점마을 치유·회복 공간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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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가 비료공장에서 발생한 발암물질로 '집단 암 발병' 사태를 겪은 함라면 장점마을을 치유‧회복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
익산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사업비 65억원을 투입해 장점마을 도시생태축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복원 사업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고, 시민들에게 치유·힐링 공간으로 사랑받는 환경 교육과 생태계 학습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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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익산시가 비료공장에서 발생한 발암물질로 '집단 암 발병' 사태를 겪은 함라면 장점마을을 치유‧회복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
익산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사업비 65억원을 투입해 장점마을 도시생태축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 후 치유의 숲과 함라산 등산로를 연계한 생태 탐방로, 야생동물 이동 통로, 생태학습장 등을 만들 예정이다.
수리부엉이, 상수리 굴참나무 등 다양한 동식물이 복원될 수 있도록 동식물 서식지 훼손 구역과 환경오염 피해 지역을 회복할 방침이다. 환경오염 발병지인 옛 금강농산(비료공장) 건축물은 철거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 및 전시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복원 사업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고, 시민들에게 치유·힐링 공간으로 사랑받는 환경 교육과 생태계 학습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장점마을에서는 지난 2011년 비료공장 (유)금강농산이 들어선 후 마을 주민 16명이 간암, 피부암 등으로 숨지고, 수십명이 암 투병한 사건이 발생했다. 환경부는 이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해당 비료공장에서 배출한 오염물질(담뱃잎 찌꺼기)이 집단 사망의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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