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네티즌은 대학원 시절 기숙사에서 함께 공부하며 작은 고양이 한 마리를 키웠다고 합니다.

물론, 룸메이트들의 동의를 구한 뒤였죠.

작은 고양이는 활발하고 외향적인 성격으로 기숙사 안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고양이와 붙어 시간을 보내고, 때때로 애교 부리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웠다고 해요.

졸업 후, 고양이가 집에 적응하지 못하자 주인은 집을 기숙사처럼 꾸며주어, 다시 예전처럼 뛰어놀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사람마다 생활이 다 다르다”며 조금은 불만스러운 듯한 표정이었다고 하네요.

이야기의 결말은 훈훈하지만, 학생 시절 기숙사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것은 여러모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많은 학교에서 기숙사 내 반려동물 키우기를 금지하고 있으며, 실습이나 졸업 등으로 인해 고양이가 유기되거나 분실되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