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명길 조카 42세 권율 깜짝 결혼 발표! 비연예인과 비밀리에 식 올린다!

조용히, 하지만 확실하게 인생 2막을 여는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배우 권율입니다. 오는 5월 24일, 서울의 한 교회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데요. 그동안 조용히 사랑을 키워오다 마침내 웨딩마치를 울리게 된 것입니다.

권율의 결혼 소식은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를 통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그는 이번 결혼을 가족과 친지, 극소수 지인만 초대한 비공개 결혼식으로 치르기로 했고, 일반에는 철저히 비밀로 준비해왔습니다.

그런데 이 결혼보다 더 눈길을 끄는 건 그의 가족사입니다. 그는 배우 최명길의 조카로, 이모부는 정치인 김한길입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권율은 데뷔 후 무려 8년 동안 이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과거 예능에서 권율은 이렇게 털어놓았죠. “이모의 존재를 밝히는 게 지름길 같지만, 나는 돌아가는 길을 택하고 싶었다”고. 연예계의 ‘백’ 없이 정면 돌파를 선택한 그는 “부딪치고, 상처받고, 우울함도 즐기면서 단단해지고 싶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권율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2007년 SBS 드라마 ‘달려라 고등어’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식샤를 합시다2’, ‘보이스4’, ‘며느라기’, ‘커넥션’ 등 드라마와 ‘명량’, ‘박열’, ‘챔피언’ 등의 영화에서 묵직한 연기를 선보이며 인지도를 쌓아왔습니다. 특히 ‘명량’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아들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죠.

조용한 듯 단단한 배우 권율. 이제는 인생의 동반자와 함께 또 다른 여정을 시작합니다. 이번 주말, 그의 인생의 새로운 장면이 열립니다. 연기처럼 진중하게, 현실처럼 따뜻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