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형 팰리세이드의 가격이 미국 시장에서 공개됐다.
현대차 3열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는 대담한 외관과 프리미엄 실내, 대폭 향상된 성능 등을 바탕으로 새롭게 업데이트됐으며, 트림 라인업도 개편됐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신규 탑재된 점도 주목된다.

2026년형 팰리세이드의 가격은 40,430달러(배송비 1,495달러 포함)부터 시작한다. 트림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SE 트림은 40,430달러 △SEL 42,935달러 △SEL 컨비니언스 44,365달러 △SEL 프리미엄 46,295달러 △리미티드 50,765달러 △XRT Pro(프로) 50,865달러 △캘리그래피 55,555달러로 각각 나타났다.
하이브리드(HEV) 모델의 경우, △하이브리드 SEL은 45,155달러 △하이브리드 SEL 프리미엄 48,515달러 △하이브리드 리미티드 52,985달러 △하이브리드 캘리그래피 57,775달러로 각각 책정됐다. (위의 모든 가격은 배송비 1,495달러 포함 기준)


파워트레인은 새롭게 개발된 3.5리터 자연흡기 V6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287마력, 최대토크 약 36.0kgf*m의 성능을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전륜구동은 물론 HTRAC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도 선택 가능하다.
또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2.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듀얼 전기모터, 6단 자동변속기를 결합, 시스템 총 출력은 329마력, 최대토크는 약 46.9kgf*m(추정치)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이번 2026년형 팰리세이드에는 `XRT Pro(프로)` 트림이 새롭게 추가됐다. XRT Pro는 기존 XRT 트림 대비 오프로드 성능을 한층 강화하고 강인한 인상의 디자인을 구현해 오프로드 감성을 극대화한 트림으로 팰리세이드에 최초 적용됐다.
팰리세이드 XRT Pro는 전자식 AWD와 후륜 E-LSD(Electronic-Limited Slip Differential, 전자식 차동제한장치)를 비롯해 18인치 올 터레인(All-Terrain) 타이어를 적용해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기본 모델 대비 25mm 높아진 212mm의 최저지상고를 확보해 험준한 지형에서 차량 하부 간섭이 감소하는 등 오프로드 주행에 유리함을 갖췄으며, 전∙후면 노출형 토잉 훅(Towing Hook, 견인 고리)을 적용해 토잉 기능을 강화했다. 이 밖에도, XRT Pro 전용 18인치 알로이 휠, XRT Pro 엠블럼과 함께 전면 그릴, 클래딩 등 차체 곳곳에 강인한 감성을 더하는 디자인 디테일이 적용됐다.

2026 팰리세이드는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생산되며, 가솔린 모델은 이달 말부터 미국 현지 딜러에 입고될 예정이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오는 초가을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