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한강, 상금 14억원 '비과세'로 받는다

김민정 2024. 10. 1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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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한강(53) 작가의 상금 13억여 원은 비과세 처리된다.

11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소득세법 시행령 18조는 비과세되는 기타소득으로 '노벨상 또는 외국 정부ㆍ국제기관ㆍ국제단체 기타 외국의 단체나 기금으로부터 받는 상의 수상자가 받는 상금과 부상'을 명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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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한국 최초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한강(53) 작가의 상금 13억여 원은 비과세 처리된다.

소설가 한강(사진=문학동네ⓒ전예슬 제공)
11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소득세법 시행령 18조는 비과세되는 기타소득으로 ‘노벨상 또는 외국 정부ㆍ국제기관ㆍ국제단체 기타 외국의 단체나 기금으로부터 받는 상의 수상자가 받는 상금과 부상’을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강 작가는 상금을 세금 없이 받게 된다.

노벨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100만 크로나(한화 약 약 13억 4000만 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된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소득세법 시행령에 따라 노벨상 상금은 비과세하느냐’는 질의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그렇게 알고 있다”고 답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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