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을 시작했고, 식사량도 줄였는데 체중계 숫자는 그대로라면 정말 답답하죠. 며칠 노력했을 뿐인데 큰 변화를 기대했던 건 아니지만, 장기간 꾸준히 실천했음에도 변화가 없다면 그 이유가 궁금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 성인의 약 3분의 2는 비만 또는 과체중이고, 청소년도 3명 중 1명은 같은 상황이라고 해요. 수많은 사람들이 체중 감량에 몰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겠죠.
사람들은 날씬한 외모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비만이 불러올 수 있는 질병들—제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을 예방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합니다. 다이어트 산업은 이렇게 거대한 수요 속에서 약 60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게 되었어요. 그러나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식사와 운동 모두를 병행하고 있음에도 체중 정체기를 맞습니다. 그렇다면 그 원인은 어디에 있는 걸까요?
관절에 불편이 있으면 의지도 흔들려요
체중 감량을 위한 첫 번째 필수 요소는 바로 꾸준한 운동이죠. 그런데 무릎이나 허리 같은 관절 부위에 통증이 있다면 몸을 움직이기 쉽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사람들은 신체활동보다 '위로 음식'이라는 감정적 위안을 줄 수 있는 음식에 더 쉽게 끌릴 수 있습니다.
고지방 음식은 일시적인 만족감을 줄 수 있지만, 체중 감량의 적이라는 것 잊지 마세요. 이럴 땐 항염 효과가 있어 통증을 줄이는 음식들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통증을 조절하는 동시에 식단과 운동을 조화롭게 병행하면 체중 감량은 물론 건강도 함께 챙길 수 있습니다.
근육량 부족, 체중 감량의 또 다른 걸림돌
근육은 체지방을 연소시키는 에너지 공장입니다. 저칼로리 중심의 식단만 고집하게 되면 오히려 근육이 줄어들고, 그러면 복잡한 문제가 생기죠. 근육이 줄어들면 기본 대사량도 줄어들기 때문에 똑같이 먹고 운동하더라도 체중은 쉽게 줄지 않습니다.
따라서 하루에 60~90g의 단백질 섭취와 더불어 간단한 웨이트트레이닝을 포함시키는 것이 중요해요. 만약 단백질을 아무리 먹어도 근육이 늘지 않는다면 체내 흡수 기능에 이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복부 팽만감, 소화장애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안정되지 않은 혈당, 식욕의 덫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또 하나의 복병은 바로 혈당 불균형입니다. 혈당 수치가 갑자기 높아졌다가 급격히 떨어지면 에너지 저하와 기분 변화가 찾아옵니다. 특히 저혈당 상태에서는 달콤한 음식이나 정제된 탄수화물을 강하게 원하게 되죠.
당장은 초콜릿 하나로 기분이 좋아지지만, 혈당이 다시 떨어지면 훨씬 더 피곤하고 우울한 상태로 이어집니다. 결국 이런 악순환은 다이어트 실패를 부르는 셈이죠. 이럴 땐 과일처럼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건강한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어려울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식이요법이나 자연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망하지 말고, 몸의 신호에 귀 기울이세요
노력에도 변화가 없을 때 우리는 스스로의 의지를 의심하게 됩니다. 하지만 다이어트는 단순한 의지의 싸움이 아니라, 몸 전체 시스템과의 교감이 필요한 여정입니다. 관절통, 근육 부족, 혈당 문제는 모두 체중 감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런 요소들이 정체기를 만드는 원인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