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살에 만나 24살에 결혼한 배우가 있다.
1남 1녀를 낳아 20년 가까이 가정을 지켰지만, 결국 결혼 생활은 이혼으로 막을 내렸다. 이후 남겨진 것은 빚과 생활고, 그리고 두 아이를 책임져야 하는 현실이었다. 배우 장가현의 이야기다.

20년 결혼생활 끝…몸도 마음도 지쳐버린 시간
장가현은 결혼 후 오랜 기간 시어머니를 모시며 생활했고, 병간호까지 도맡으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생활 끝에 40대 초반 비교적 이른 나이에 폐경을 겪었으며, 첫 아이를 출산한 뒤에도 제대로 산후조리를 하지 못한 채 곧바로 생계를 위해 일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시간이 흐르면서 생활 방식과 가치관의 차이가 커졌고, 결국 2020년 20년간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레이싱 모델 전성기…월수입 4천만 원 올리기도
배우로 활동하기 전 장가현은 1997년 레이싱 모델로 큰 인기를 얻었다.
당시 귀엽고 청순한 이미지가 주류였던 가운데, 그는 과감한 콘셉트로 자신만의 개성을 구축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화보와 행사 일정이 이어질 때는 월수입이 4천만 원에 이를 정도로 전성기를 누렸고, 이후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혀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이혼 후 빚과 생활고…신용불량 위기까지
이혼 이후 장가현은 현실적인 어려움과 마주했다.
결혼 생활 중 시작했던 쇼핑몰 사업 실패로 약 1억 원의 빚을 떠안았고, 통장 압류와 신용 문제까지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들의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전남편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지만, 방송 이후 악성 댓글에 시달리며 우울증과 공황장애 진단까지 받았다고 고백했다.

두 아이를 위해 다시 일어선 배우
힘든 시간을 지나온 장가현은 현재도 배우와 방송 활동을 이어가며 두 자녀를 위해 새로운 삶을 만들어가고 있다.
화려했던 전성기보다 더 값진 것은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버텨낸 시간일지도 모른다. 수많은 시련을 견디며 다시 일어선 그의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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