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25년판 외교청서에 “독도는 일본땅”…정부, 즉각 철회 촉구

박민희 기자 2025. 4. 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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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모습. 일본은 8일에도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 영유권’ 주장을 계속했다. 한겨레 자료 사진

외교부는 8일 일본 정부의 외교청서에 담긴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항의하고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논평을 내고 “일본 정부가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는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이날 서울 청사로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항의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일본 외무성은 이날 각의(국무회의)에서 보고한 2025년판 외교청서에서도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반복했다. 일본 외교청서에 이런 내용이 실린 것은 2008년 이후 17번째다.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표현도 2018년 이후 7년 연속 유지했다.

그러면서도 외교청서에는 한국을 “국제사회에서 다양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이라고 명시했다. 또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한국의 정세가 유동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한·일 관계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박민희 선임기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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