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형 436년만에… 메리 1세 스코틀랜드 여왕 ‘옥중 암호편지’해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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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여왕' 메리 1세(사진) 전 스코틀랜드 여왕이 참수되기 전 6년 동안 썼던 '암호 편지'(위 사진)가 8일(현지시간) 해독돼 공개됐다.
이날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컴퓨터 과학 및 암호학자인 조지 래즈리·피아니스트이자 음악 교수인 노르베르트 비어만과 일본 물리학자이자 특허 전문가 사토시 도모키요로 구성된 암호해독 팀은 1578년에서 1584년 사이 메리 1세가 당시 영국 주재 프랑스 대사 미셸 드 카스텔노 등에게 보냈던 편지를 해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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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 6년간 썼던 50통 공개
아들에 대한 그리움 등 담겨


‘비운의 여왕’ 메리 1세(사진) 전 스코틀랜드 여왕이 참수되기 전 6년 동안 썼던 ‘암호 편지’(위 사진)가 8일(현지시간) 해독돼 공개됐다. 메리 1세가 1587년 2월 8일 사촌 엘리자베스 1세 영국 여왕에 의해 처형된 지 436년 만이다.
이날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컴퓨터 과학 및 암호학자인 조지 래즈리·피아니스트이자 음악 교수인 노르베르트 비어만과 일본 물리학자이자 특허 전문가 사토시 도모키요로 구성된 암호해독 팀은 1578년에서 1584년 사이 메리 1세가 당시 영국 주재 프랑스 대사 미셸 드 카스텔노 등에게 보냈던 편지를 해독했다고 밝혔다. 총 57통 분량으로, 수감생활 도중 작성된 편지다. 이 중 50통은 이전에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프랑스 국립도서관의 ‘이탈리아어’ 코너에서 메리 1세 편지를 발견하며 해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편지에는 긴 투옥 생활로 아들인 제임스 1세를 보지 못하는 데 대한 고통, 자신의 건강 등에 대한 메리 1세의 고뇌가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리 1세는 남편 암살의 배후라는 의혹, 종교 문제 등으로 잉글랜드로 도피했는데, 잉글랜드에서는 엘리자베스 1세 여왕에 대한 모반 혐의를 받아 19년 동안 유폐 생활을 하다 끝내 참수형에 처해졌다. 그의 나이 45세였다. 엘리자베스 1세를 제외하고는 그가 헨리 7세의 유일하게 남은 후손으로 왕위 계승 우선순위였기 때문에 엘리자베스 1세 측이 메리 1세를 제거하려 했다는 의혹도 있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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