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이혼 후 홀로 시험관으로 딸 출산하고 세 번째 결혼한 탑연예인

조회 86,1872025. 2. 11.

1989년 MBC 공채 MC 1기로 데뷔해 선택, 토요일이 좋다, 주부 9단, 생방송 아침 만들기, 스타가 당신을 찾아간다, 장미의 이름, 아름다운 리빙 등 인기 프로그램 MC와 드라마에서 활약했습니다.

허수경은 당대 최고의 여성 MC였고 여성 진행자 최초로 능력을 인정받으며 MBC 연기대상 특별상, MBC 연기대상 라디오부문 우수상, SBS 방송연애대상 라디오스타상 AM 부문 등을 수상했습니다.

허수경은 1997년과 2006년 두 차례 이혼 후 지난 2008년 1월 비혼인 상태에서 정자 기증을 통해 딸 허은서 양을 얻었습니다. 출산 당시 허수경은 “방송에서 아무리 나를 인정해 줘도 나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여자로서 가치 있는 일을 해내는 것인데, ‘제일 가치 있는 일을 못하는구나’ 생각해서 가슴 아팠다”라며 비혼모의 삶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2010년 허수경은 한신대학교 국제관계학부 교수 이해영과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2017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에서는 허수경이 재혼한 남편 이해영 씨를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허수경은 두 번의 결혼실패라는 먼 길을 돌아 만난 남편 이해영 씨를 공개했는데요. 이해영 씨는 아내를 위해 클라리넷 연주를 하는 로맨티시스트로 발 마사지까지 손수 해주며 허수경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습니다.

딸 은서 또한 "옛날에는 친구들이 다 아빠가 있는데 저만 없어서 좀 그랬다. 아빠가 생기니까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허수경은 딸 은서와 이해영 씨의 관계에 대해 "저희 남편이 저처럼 아이와 스킨십 하고 친숙하게 돌보는 사람은 아니다. 제 생각엔 좋은 관계를 만들기 위해 저희 아이한테 잘한 것 같다. 그래서 아이가 저 사람한테 홀딱 빠진 거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허수경은 "씩씩하게 우리 아이를 혼자 키우려고 생각했다가 아이가 아빠라고 불러볼 수 있는 대상이 생겼다는 것에 깊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재혼하게 된 이유를 밝혔습니다.

한편, 허수경은 이해영 교수와 가정을 이뤘습니다. 허수경은 딸 은서 양과 함께 평범하고 단란한 가정을 꾸린 모습을 보여줘 팬들로부터 큰 응원을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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