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경제 흐름 가늠할 지표 발표, 국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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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10월 28일∼11월 1일)에는 '세수 펑크' 관련 대책의 윤곽이 드러나고, 최신 실물 경기와 금리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들도 공개된다.
국내외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시장금리는 떨어졌지만, 가계대출 증가 속도 관리를 주문하는 금융당국의 압박에 은행들이 줄줄이 가산금리를 올리면서 가계대출 금리가 시장금리를 거슬러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9월에도 은행권의 금리 인상을 통한 가계대출 억제 조치가 이어진만큼, 대출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됐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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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도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발표
기획재정부 종합 국감도 예정, 세수 펑크 대책 주목
다음 주(10월 28일∼11월 1일)에는 ‘세수 펑크’ 관련 대책의 윤곽이 드러나고, 최신 실물 경기와 금리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들도 공개된다.
통계청은 31일 ‘9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8월에는 자동차 및 반도체 생산 증가에 힘입어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1.2% 늘면서 4개월 만에 반등했다. 재화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 판매도 지난해 2월(4.0%) 이후 18개월 만의 가장 높은 1.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정보기술(IT) 등 주력 업종의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생산·소비 등이 증가세를 이어갔을지가 관심사다.
한국은행은 같은날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공개한다. 앞서 8월의 경우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가 연 4.08%로 7월(4.06%)보다 0.02%포인트 높아졌다. 지난 6월 이후 3개월 만의 상승 전환이다. 주택담보대출도 3.50%에서 3.51%로 0.01%p 올라 10개월 만에 반등했다.
국내외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시장금리는 떨어졌지만, 가계대출 증가 속도 관리를 주문하는 금융당국의 압박에 은행들이 줄줄이 가산금리를 올리면서 가계대출 금리가 시장금리를 거슬러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9월에도 은행권의 금리 인상을 통한 가계대출 억제 조치가 이어진만큼, 대출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됐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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