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2' 김시후 "포기할때 마다 일 생겨, 배우는 나의 운명" [인터뷰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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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에 이어 '베테랑 2'에서 윤형사를 연기한 꽃미모의 김시후 배우를 만났다.
주말이나 휴일에는 '베테랑 2'의 무대인사를 다니고, 주중에는 철저하게 자기 관리를 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시후는 "이제 데뷔 21년 차다. 처음 시작할 때나 지금이나 늘 신념으로 생각하고 있는 '진심을 잃지 않는 배우'를 배우로서나 인간 김시후로서나 지켜가려고 계속 노력할 것이다. '베테랑 2'를 많이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께 다시 한번 너무 감사드리고. 이 영화를 통해 저를 기억해 주셔서 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기대, 응원 부탁드린다"며 배우 김시후의 이름을 기억해 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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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는 2016년도 작품 '커터', 드라마로는 2019년도 '너의 노래를 들려줘' 이후 오랜만에 2023년 드라마 '금이야 옥이야'로 컴백, 그리고 올해 '베테랑 2'를 선보이는 김시후는 "그 중간에 군대도 갔다 오고 소속사 변경도 있고 의도치 않은 공백기가 있었다. 배우로서는 힘든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배우의 길을 놓지 않으려고 고군분투하며 지내왔다. 정신적으로 가장 힘들었는데 늘 마음속으로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다'라는 말을 되새기며 지냈다."며 그동안 어떻게 지내왔는지를 이야기했다.
김시후는 "정말 신기한 게 뭔가 끝이다, 이제는 한계다 싶은 시기에 꼭 뭐가 시작되더라. 운명이라는 게 정말 있나 싶을 정도로 이제는 관둬야지 했을 때 일이 생기더라."며 배우로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을 운명이라고 이야기했다.
현재도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시후는 ''베테랑'때도 혼자 촬영을 하고 있었고 드라마도 혼자 진행했는데 둘을 동시에 소화하는 게 좀 어려워서 급하게 소속사를 소개받았다. 그렇게 짧았던 계약 기간이 끝나고 다시 혼자 활동하고 있다. 그런데 제가 '써니'때나 '마이웨이'때도 그렇고 소속사 없이 혼자 활동했던 경험이 많아서 지금 상황이 힘들거나 생소하지는 않다."며 홀로서기가 익숙하다고 했다.
이번 영화 '베테랑 2'를 통해 '써니'때의 모습까지 거론되며 반가운 배우로 환영받은 김시후는 이런 네티즌의 반응에 대해 "그런 반응은 어디서 봐야 하냐? 제가 SNS도 할 줄 모르고 커뮤니티 같은 것도 모르고 해서 남들은 그렇다고 하는데 제가 직접 본 반응이 없다. 그런데 어쨌건 저를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며 아쉬움과 감사함을 드러냈다.
그러며 "요즘 들어서 SNS도 해볼까 싶다. 저의 일상적인 친근한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고 가리지 않고 많은 작품을 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영화, 드라마뿐 아니라 예능에서도 뭔가 할 게 있다면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열의에 찬 모습을 보였다.
매사에 꼼꼼하게 계획하고 챙기며 살고 있다는 김시후는 "제가 살면서 후회했던 것 중 하나가 담배를 피운 것. 살면서 후회되는 일을 하지 말자라는 생각으로 딱 서른 살이 되던 날 담배도 끊었다. 그냥 한다면 하는 성격. MBTI가 INFJ인데 완벽하게 준비가 되지 않으면 잠도 못 자고 다음 일을 못한다. 그래서 대사는 당연한 거고 현장에서 해야 할 것들도 모두 미리미리 준비해 놔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 '베테랑 2' 때 11kg을 증량했는데 다시 원래대로 체중을 돌리려고 주방에 저울을 놓고 철저하게 식단과 칼로리를 계산하고 있다.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습관이 되니까 안 하면 오히려 불안하더라. 지금 그래서 원래 체중으로 돌아와서 유지하는 중"이라며 체중 관리와 더불어 체력 관리를 위해 요즘 러닝에도 취미를 붙여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며 근황을 알렸다.
주말이나 휴일에는 '베테랑 2'의 무대인사를 다니고, 주중에는 철저하게 자기 관리를 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시후는 "이제 데뷔 21년 차다. 처음 시작할 때나 지금이나 늘 신념으로 생각하고 있는 '진심을 잃지 않는 배우'를 배우로서나 인간 김시후로서나 지켜가려고 계속 노력할 것이다. '베테랑 2'를 많이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께 다시 한번 너무 감사드리고. 이 영화를 통해 저를 기억해 주셔서 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기대, 응원 부탁드린다"며 배우 김시후의 이름을 기억해 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베테랑 2'는 우직한 흥행 레이스를 펼치며 700만 고지를 향해 오늘도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영상 김유라 | 사진 장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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